다시 셋이서

일상적 관계가 특별한 관계로

by 라파고

아이와의 단 둘이 3박 4일이 지난 후 와이프가 도착했고, 그녀의 도착과 함께 여행의 판도가 달라졌다. 자연경관 위주의 단조로운 여행에서 실내외 액티비티와 문화생활까지 그 테마가 확장되었고, 따뜻하면서 하얀 음식도 좋지만 시간과 돈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싱싱한 얼큰한 지글지글한 다양한 음식 등을 추가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빈센트 반고흐展 미디어아트
천지연폭포
박수기정이 보이는 숙소 앞 풍경
항공우주 박물관
카트레이싱


문어크림파스타와 전복리조또 그리고 스테이크를 곁들인 로제파스타


고등어회와 딱새우회 그리고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딱새우찜


성게미역국과 성게비빔밥 그리고 자반고등어


톳부추전과 성게보말죽


통갈치구이, 백돼지 오겹살


고기국수, 비빔국수와 아강발


당근주스, 당근케이크, 라떼아트를 곁들인 라떼 그리고 에이드


대가를 바랐던 여행이 아니었음에도, 와이프의 합류는 큰 보상이 되었다. 오롯이 아빠에게만 의존했던 아들 녀석이 이제 엄마에게 매달리기 시작해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셋이 손 잡고 산책을 하는 일,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일상이 아주 소중한 것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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