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전야

by 윤리로 인생핥기

오늘은 완전 늦잠 잤어요!

아내가 출근 10분 전에 절 깨웁니다.

제가 혼잣말로

"비상 프로토콜을 작동해야겠군."

이라고 하니 아내가 그게 뭐냐고 묻습니다.

저는 머리만 감는 거라 말하고

부랴부랴 머리만 감습니다.

감는 김에 샤워도 간단히 합니다.

그 와중에 아내는 제 도시락을 준비해 줍니다.


저는 빠르게 씻고

야채도 씻습니다.

빠르게 도시락을 싸서

급하게 핸드폰을 챙겨 길을 나섭니다.

근데 뭔가 이상합니다.

아내 핸드폰을 가져왔어요.

저는 핸드폰 없어도 되지만

아내는 안되기에

다시 유턴합니다.

안 그래도 바쁜데 난리를 부렸어요.


집으로 뛰어 들어가 핸드폰을 맞바꾸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부릉부릉 열심히 가요.


오늘도 세이프!

늦지 않고 잘 도착했어요.

오늘도 시험 점수 확인을 진행했어요.

연휴가 끝나면 바로 학력평가가 있기에

관련 안내를 합니다.


점심 때는 교과서 작성 관련 회의를 합니다.

추석 연휴 끝난 월요일까지

수정안을 제출하래요.

물론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통보(사실 갑작스럽지 않음)에

부랴부랴 마무리 작업을 합니다.


삽화 일러스트는

챗GPT와 제미니가 수고해 주었어요.

박수~


제가 부담임을 맡고 있는 반에 들어가니

학생이 열심히 질문합니다.

기특합니다.

이번 성적도 잘 나온 친구예요.


남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교과서 작업도 마무리합니다.

추석 연휴 끝나고 바로 제출하라기에

그냥 다 끝내버렸어요.


퇴근 후에 아이 병원 들렀다가

아이 데리고 집에 옵니다.

오늘 본격적으로 검도를 한 첫날이라

기념하자며 영화를 보자고 조릅니다.

귀여워서 넘어갔어요.


먼저 씻고 공부하고 나면

같이 보자고 제안합니다.

그랬더니 훌렁훌렁~


저는 그 사이 저녁 준비를 합니다.

오늘은 남아있던 스테이크와

콩나물 무침을 준비했어요.


영화가 끝나고 휴식을 취하다

엄마 올 시간이 됩니다.

엄마를 맞이하고 또 졸린 눈 비비는 아이.


오늘도 좋은 하루였어요!

시작되는 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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