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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니박 Jan 08. 2023

가끔은 특식! - 연어와 양배추 구이

얼렁뚱땅 집밥



가끔씩 평소에는 잘 찾지 않는 특식이 당길 때가 있다.

불현듯 연어구이가 먹고 싶었고 여기저기 레시피를 찾아서 도전해 보았다.

보통은 생연어 토막을 구매하여 조리하는데, 사실 내 기준 한 끼 식사에 쓰기엔 너무나 비싼 가격..

그래서 향한 곳은 집 앞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냉동 연어 슬라이스 (한팩에 9,900원)을 매하였고.


홈플러스에서는 품질이 약간 떨어지거나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할 때가 있는데, 이날 하필 양배추 반토막이 540원에 판매 중이라 바로 구매하였다!


냉동 연어 슬라이스는 충분히 해동해야 한다. 냉장해동이 가장 좋지만 시간이 오래 걸려 유수해동을 하였다. (뜨거운 물로 하시면 안돼요! 변질우려! 21도 이하 물로 진행)


또한 양념장을 미리 만들었는데, 집에 있던 쯔유와 설탕, 맛술로 배합하였다. (나는 집에서 요리할 때 계량을 정확히 하지 않고 맛을 봐가면서 한다)


양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양파 하나를 채 썰어서 준비! 연어도 해동이 완료되면 요리 시작! - 연어 생토막은 썰어야 하지만 냉동 슬라이스는 썰려 있어서 이점은 아주 편했던..


프라이팬에 요리유를 두르고 중불에서 양배추를 만들어놓은 양념장 일부와 함께 볶아준다! 나는 물렁한 식감을 좋아해 찌듯이 오래 볶았다. 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어느 정도 다 볶아지면 접시에 양배추를 깔아 둔다.

그 후에 따로 양파를 볶는다. 양파는 양배추와 달리 아삭한 식감이 좋아 중강불에 빠르게 볶았다.(+양념장)

다 볶아내면 양배추 위에 양파도 예쁘게 깔아준다.


그리고 마지막에 남은 양념장과 함께 연어를 구워준다. 슬라이스 연어는 매우 얇아 불이 세지 않게, 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양념장이 잘 배도록 구워주고 양배추 양파 위에 올려 내면 오늘의 집밥 요리도 끝!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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