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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비스커스 Oct 25. 2024

요즘 읽는 웹소설

19금

요즘 소설 공부를 한다.

솔직히 난 웹소설로 당선도 됐지만, 읽은 건 별로 없다. 

끝까지 읽은 작품은 거의 없다.

지면소설도 재미없는데, 웹소설이 재밌을 리 만무하다.

유시민은 책을 읽다, 너무 재밌으면 잠시 접고 담배를 폈다고 한다.

지금은 책을 가슴에 안고 잠시 쉰다고 한다.

난 그 기분을 안다. 

정말 재밌는 영화를 볼때, 내가 그렇게 한다. 

아마 '시카리오' 가 그렇지 않았나 싶다.

만약 세상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감정으로 만든 게 웹소설 특히 로맨스가 아닐까 싶다.

류시화 시인의 시구가 있다. 

'보고 있어도 당신이 그립다'

맞나 모르겠다.


가을이다. 

춥다.

곧 단풍이 지겠지.

오늘 하루를 살아도, 

하루가 아쉽다. 

눈 앞에 하루가 있는데,

지난 어제와 오지 않은 내일을 생각한다.

그렇게 하루를 그것들에게 내준다.


살고 있는데, 너무 아깝다. 

한 순간 한 순간이, 멈추고 싶을 정도로 귀하다.

그렇게 눈을 감고, 잠을 자며, 오늘을 되새기며, 내일을 기다린다.

그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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