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탄생화

인동(금은화, Honeysuckle)

by David Dong Kyu Lee

늘상 행복을 품고
싱긋 웃으며 춤을 추듯
가볍고 환하게 살아가는 너

누구라도 스쳐 지나가면
그 사랑스러움에 마음을 빼앗기고
잠시 머물다
야속하게 떠나버리곤 했지만

그들은 너와 언약된 자가 아니었으니
머무를 이유도, 붙잡을 이유도
처음부터 없었던 거겠지

그러나 너는 알고 있었구나
언젠가는 반드시
너의 단짝이 되어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완벽한 사랑의 인연이
너를 찾아올 것을

금은화의 향처럼
조용히, 그러나 깊게
서로를 감싸 안을
운명 같은 사랑을
기다리고 있었던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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