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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느낀표 Mar 26. 2020

미디어 플랫폼과 용어 정리 1

급변하는 미디어 플랫폼 환경 - 케이블 TV에서 OTT로

이번 글에서는 미디어 트렌드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미디어 플랫폼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OTT, IPTV, VOD 등 너무 많은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용어들이 잘못 사용되거나 섞여 쓰이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신문방송학과나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전공을 하는 대학생이나

취준생, 미디어 업계 주니어들 역시 헷갈려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를 이중 전공하고, 광고 기획업무를 맡고 있으면서도 미디어 플랫폼과 관련한 용어가 명확히 정리되어 있지 않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한 번 제대로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회사에서 미디어 플랫폼과 용어에 대해 브리프 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 일부를 수정하여 설명을 할까 합니다.


미디어 플랫폼의 환경

미디어 용어 종류와 구분


두 개의 글을 쓰려고 하구요,

이번 글은 미디어 플랫폼의 환경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복잡해지는 미디어 환경.. 용어도 복잡해지고 플레이어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를 보다 보면 새삼 미디어 환경이 복잡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얼마 전까지 있던 '옥수수'가 없어지고 'Wavve'가 생긴다든지 하는 것이죠.

KT도 최근에 'seezn'이라는 OTT 플랫폼을 내놓았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SK의 oksusu, wavve로 통합 출시되었습니다.


OTT 플랫폼이 속속 새롭게 출시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 

국내로 진출하고 있는 해외 OTT 플랫폼들에 대항해 국내 OTT 플랫폼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내 OTT 플랫폼 '세 갈래'로 갈려..디즈니 공세 막을 수 있을까" (데일리안 2019.11.23)  


OTT 플랫폼이 많아지기 이전에는 케이블 TV가 대세였죠,

케이블 TV란 광섬유, 즉 안테나를 통한 수신이 아닌 유선을 통한 채널 송신 방법으로,

기존의 지상파보다 훨씬 많은 채널을 송신할 수 있어 혁신적인 미디어였습니다. 


덕분에 스카이라이프, 딜라이브, 현대 HCN 등 케이블 TV 사업자 수도 두 손으로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케이블 TV 사업자들이 하나둘씩 인수 합병되더니 SK, KT, LG 세 통신사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케이블 TV 지고, IPTV와 OTT 시대로 접어든다 (숙박매거진, 2019.11.14)

그만큼 케이블 TV의 경쟁력이 약해지고

OTT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말이겠죠. 


정리하자면

기존의 케이블 TV는 경쟁력을 잃고 있고 해외의 OTT 사업자들이 들어오는 추세에서 
이에 맞서기 위해 국내 OTT 서비스들이 공격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IPTV시장이 발달해있었는데, AVOD와 SVOD트렌드를 중심으로 바뀌는 국내 미디어 플랫폼 시장에 어떻게 대응할지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미디어 플랫폼의 환경을 간략하게 살펴봤는데요, 헷갈리는 용어 때문에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뉴스를 봐도 무슨 소린지..

이 용어들을 추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OTT

IPTV

VOD

SVOD

AVOD

TVOD

6가지로 추려봤는데요, 

실제 업무를 하거나, 온라인 상에 쓰인 글들을 보면 각각이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미디어 용어를 기술, 서비스, 모델 세 가지로 구분해봤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 용어들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이 용어들을 각각 기술, 서비스, 수익모델 세 가지 기준으로 분류해봤습니다. 

용어들만 정리가 되어도 미디어 플랫폼 환경에 대한 큰 그림이 이해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분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 글에서 상세히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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