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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cent G Jun 25. 2021

2관: EGYPTIAN BLUE(6)

2관을 나가며

EGTYIAN BLUE 6번째 글 시작해보겠습니다.


A교사의 소스: 과학 교육과 (심화전공)     


호프 자렌 「랩 걸(Lap Girl)」 중 일부 발췌   

       

보잘것없는 내 인생이 결국 덜 혼란스럽고, 더 의미 있는 일을 성취할 운명이었다는 것을 자신에게 증명하고자 하는 절박한 희망이 나를 가만두지 않는다. (본문 209쪽)


그럼에도 하던 일을 멈추고 선배 과학자들의 손길이 닿은 이런 창조물들을 들여다보면 독특한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고, 지엽적인 요소에까지 세심한 신경을 쓴 것을 보고는 점묘화에서 수평선 멀리 있는 작은 배를 표현한 수백 번의 붓 자국을 볼 때와 마찬가지로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본문 209쪽) 

      


2관을 나가며; EGYPTIAN BLUE를 선정한 이유  

        

예전에 과학을 공부했던 분으로 도슨트인 제가 보기에 치밀하고 정확하다는 느낌을 예전에 받았습니다.     


그 느낌을 반영하고자 ‘이집션 블루’라는 색으로 A선생님을 표현해보았습니다.     


과학자나 미술가들이 처음부터 이집션 블루라는 색을 발견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도자기 유약을 개발하면서 탄생한 것처럼, A선생님도 초등학생들과 지냈던 여러 기회를 통해 교사가 되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주변에도 A선생님과 비슷한 사람이 있나요?     


있다면 그분은 독자 여러분께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이로써 2관까지 절반을 관람하셨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3관 앞에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 도슨트 G


제주도, 22.7X15.8cm, Acrylic painting on canvas, 2021, ㅅㅈㅇ(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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