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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드나잇 인 미 Nov 14. 2024

컨설턴트에게 유용한 무료 AI사이트 4선

리서치부터 장표작성, 이미지 생성까지 AI로 똑똑하게 일하기

리서치 소스가 충분하지 않은 신입 컨설턴트에게는 어떤 자료든 일단 박박 긁어모으는 것이 생존전략이다.

그동안 리서치, 장표 작성을 하면서 유용하게 사용한 AI 사이트 4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Perplexity : 자료 검색 및 출처 확인


Perplexity.ai 는 자연어 예측 텍스트를 사용하여 쿼리에 답변하는 AI 기반 연구 및 대화형 검색 엔진이다. 2022년에 출시된 퍼플렉시티는 웹 소스를 사용하여 답변을 생성하고 텍스트 응답 내의 링크를 인용한다.

 

perplexity는 자료 검색 및 출처를 확인하는 데 최적이다.

자료가 너무 방대해서 어떤 정보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혹은 자료가 너무 없어서 어떻게든 긁어모아야 할 때 사용하기 좋다.

찾고자 하는 정보를 입력하면, 기사, 논문, 산업보고서 등 여러 자료들을 검색해서 출처와 함께 답변해 준다.

정확도가 좋은 편은 아니다. 심지어 출처가 명시되어 있어도 해당 출처를 들어가 보면, perplexity가 말한 내용이 없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나는 주로 찾고자 하는 정보와 출처를 함께 알려달라고 명시해서 질문을 던진다.

기억력도 좋은 편은 아니다. 따라서 연속적인 대화는 어렵고, 일회성으로 검색할 경우 유용하다.

가끔 PRO버전을 체험(?)할 수 있게 해 주는데, 일반버전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하지만 나중에 성능이 더 좋아진다면, 리서치 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구독의사는 있다.


2. Claude : 문장 생성, 아이디어, 이론설명


요즘 내 최애 AI툴이다.

Chat GPT와 유사하나, 문장을 생성하는 센스이론설명이 개인적으로 gpt보다 더 깔끔하게 느껴진다.

이 친구의 아이디어도 상투적이지 않고 꽤나 유용하게 쓸만하다.

고객사에 발표할 PPT장표 작성 전, 스토리라인을 정리하기 위해 어떻게 구성할지 질문하면,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거의 유사하게 답변해 줘서 장표 구조화 디테일링에 아주 좋다.

이미지는 클로드의 깔끔한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준다.

가끔 요청하지 않아도 개념을 시각화하여 잘 설명해 주는데, 설명은 잘해놓고 그림은 엉뚱하게 그려준다.

AI의 언행불일치....

동일한 개념에 대해 GPT와 클로드에게 물어보면, 클로드가 좀 더 이해하기 쉽고 정확한 정보를 알려준다.

클로드는 연속적인 대화의 메모리 성능이 좋다. 하나의 개념으로 집요하게 며칠을 물어도 그 전의 대화를 잘 기억해서 알려준다.

간혹 틀린 정보를 알려줘서 짚어주면, 매우 죄송스러워한다...

무엇보다 개떡같이 질문해도 찰떡같이 원하는 답변을 내놓는 아이라서 마음에 든다(클로드야 미안해..)

몇 안 되는 단점은, 무료 유저에 좀 박하다.

클로드 유료버전을 구독하지 않으면 일정 시간까지 대화창을 막아두는데, 그 주기가 GPT무료버전보다 더 빨리  돌아온다. 유료 버전 구독 시, 월 $22의 이용료를 지불하면 된다.


3. Chat GPT: 엑셀 함수작성, 코드 작성

 

챗GPT는 OpenAI가 개발한 프로토타입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이다.


아마 가장 대중화된 AI툴일 것이다.

AI툴에 대한 의존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던 이전회사에서부터 쭉 써왔는데, GPT의 매력은 역시 기술적인 기능인 듯하다.

챗GPT는 다소 'AI'스럽다. AI에게 AI 스럽다고 하는 것도 웃기긴 하지만.. 뭐랄까 정말 로봇 같고.. 상투적이고.. 모범적이고.. 이론적인.. 그런 느낌이다. 요즘 센스가 없는 느낌. GPT 유료 버전은 센스가 좀 있긴 하다.

그래서 나는 GPT에게 문장 센스나, 구조화, 아이디어를 크게 기대하지는 않지만, 엑셀에서 복잡한 함수를 작성하거나, VBA코드를 작성하거나, 혹은 SQL을 작성할 때 도움을 많이 받는다.

코드작성 측면에서 GPT는 클로드보다 훨씬 실용적이다. 동일한 코드에 대해 물어보면, GPT는 최소한의 수정으로 작성해 주는 반면, 클로드는 이론적으로 완벽하나, 많은 부분을 수정해야 한다.

명불허전 GPT.!!

나는 주로 일반적인 리서치나 문서작성에 있어서는 클로드를 쓰다가 무료 제한이 걸리게 되면, GPT로 넘어가 괴롭히곤 한다.


4. firefly: 이미지 생성형 AI


Adobe Firefly는 Adobe Creative Cloud의 이미지 생성적 기계 학습 모델이다. 현재 오픈 베타 단계에서 테스트 중이다.


사실 아직까지 이 툴을 업무에서 써보진 않았지만, 어디서 소개글을 보고 바로 즐겨찾기에 저장해 두었다.

심플하고 귀여운 UI가 가장 큰 자랑이었던 이전 직장에서, 2년 전쯤 전 계열사 팀원들에게 브랜드화된 이미지, 아이콘을 생성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해 주었었다. 생성형 AI에 익숙하지 않았던 당시, 정말 미래에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완성도가 상당히 좋은 툴이었는데, 이 firefly가 거의 유사한 기능을 제공해주고 있다.

텍스트를 이미지로 형상화해 보았다.

1. 원하는 이미지 설명

2. 좌측 콘솔에서 참조할 수 있는 컨셉 클릭

3. 색/톤/일부 이미지 수정

살짝 토스st의 이미지를 만들어보았다.

처음에는 부담스럽게 사실적인 사람들로 그려놔서, 비주얼을 좀 약화시키고 컨셉을 심플한 일러스트로 바꿨다.

두 번만에 딱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해 주었다.

여기서 디테일을 추가하고, 요리조리 바꿔보면 브랜딩 하나 뚝딱 일 것 같다.


그럼 우리 모두 기술의 발전에 잘 따라가 '일 좀 하네!'소리 듣는 똑똑한 AI형 직장인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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