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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한PD Oct 29. 2020

살면서 이런 날 꼭 있더라

독한PD 에세이

선물로 받은 기프티콘으로 

스타벅스에 가서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오늘은 커피값 아꼈구나’ 하고

기분 좋게 노트북을 꺼냈다.


그런데 마우스 충전(전기 충전식 맥 마우스)이 안 되어 있었다.


충전기를 찾기 위해 가방 안을 

아무리 뒤져도 보이지 않았다.


충전기는 집에 있었다.


결국 근처 다이소에 가서

급하게 

유선 마우스 5000원짜리를 구입했다.


커피값 아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딱 한 번 쓸 마우스를 사는데

고스란히 들어갔다. 


잘 가지고 다니다가 

왜 하필 오늘 충전기를 빼먹었을까?


이런 날 꼭 있더라.


이 레퍼토리..

그러고 보니 

살면서 여러 번 겪은 것 같다.


여러분들은 이런 경우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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