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PD 에세이
선물로 받은 기프티콘으로
스타벅스에 가서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오늘은 커피값 아꼈구나’ 하고
기분 좋게 노트북을 꺼냈다.
그런데 마우스 충전(전기 충전식 맥 마우스)이 안 되어 있었다.
충전기를 찾기 위해 가방 안을
아무리 뒤져도 보이지 않았다.
충전기는 집에 있었다.
결국 근처 다이소에 가서
급하게
유선 마우스 5000원짜리를 구입했다.
커피값 아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딱 한 번 쓸 마우스를 사는데
고스란히 들어갔다.
잘 가지고 다니다가
왜 하필 오늘 충전기를 빼먹었을까?
이런 날 꼭 있더라.
이 레퍼토리..
그러고 보니
살면서 여러 번 겪은 것 같다.
여러분들은 이런 경우 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