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임이 자주 있는 연말이다. 모임 중에서 참석을 하고 싶은 모임도 있고 가고 싶지 않은 모임도 있다.
가고 싶지 않지만 꼭 가야 하는 모임도 있고, 가고 싶지만 날 불러주지 않아서 못 가는 모임도 있다.
몸은 하나고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참석 모임을 정해서 모임에 참석한다.
참석 모임을 정하듯이 인생도 내가 주도권을 잡고 갈 방향을 정해야 한다.
인생길을 정할 때도 우선순위가 반드시 있다. 그 순위에 대해서 연말연시엔 더 깊이 생각하게 된다.
최근에 7년 동안 근무한 학교를 관두고 새해엔 새로운 학교로 근무지를 옮기게 된다.
기존 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님께 작별 인사를 했다.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내가 계속 근무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학교 측의 바람과 학부모, 학생들이 나를 잡는 손을 뿌리치며 다른 학교로 근무지를 옮기는 것이다. 새로운 환경에 또 적응하려면 최소 3개월~6개월이 소요된다. 이런 결단은 더 나은 나의 삶을 위해서 결정한 일이다. 경제적으로 수입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큰 학교로 근무지를 옮겨야 했다.
탄탄한 경제적 안정 위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하고 싶다. 글도 많이 쓰고 책도 많이 읽고 싶다. 책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북토 크도 많이 가지고 싶다.
인생 후반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내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는 시기인 것이 느껴진다.
인생 전반은 가족과 자녀를 위해서 살았다. 인생 후반전은 나의 인생을 위해 더 투자하고 싶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 마틴 셀리그만은 인생의 행복과 보람을 구성하는 요소를 3가지로 말한다.
첫째, 현재의 즐거운 삶, 둘째, 일과 사랑, 취미를 통한 만족스러운 삶, 셋째, 이타적인 일에 집중하는 의미 있는 삶 이렇게 3가지의 삶으로 인생의 행복과 보람 그리고 기쁨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인생 후반의 삶은 일과 사랑, 취미를 통한 삶을 넘어서 이타적인 삶으로 의미 있게 살고 싶다.
남에게 비치는 모습으로 잘 보이려는 모습이 아닌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
다른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을 구하며 인스타의 좋아요 하트에 연연하는 삶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 그런데 이렇게 되려면 어느 정도 의식주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 하기에 현재의 삶에도 충실하게 되는 게 현실이기도 하다.
차근차근 꿈을 이루기 위해서 새해 다짐과 목표를 점검한다. 해야 할 일이 태산 같이 많지만 더 계획적으로 다이어리를 작성하고 하루 일과표대로 할 일을 미루지 않으려 한다.
목표를 꼭 이루기 위해서 내가 하는 방법이 있다.
일단 제일 우선순위의 목표에 제일 집중한다. 즉 목표의 순위를 정한다.
그다음 쉬운 목표를 빨리 이루면서 열정을 불태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나만의 습관루틴을 꼭 만든다.
인생은 내가 꿈꾸는 대로, 목표한 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인생을 막살 수는 없지 않은가?
내가 무슨 일을 하더라도 그 일이 세상에 도움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될 때 삶은 의미가 깊어진다.
나의 삶이 의미 있는 삶이 되려면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내 꿈을 이루는 것이다.
새해 다짐을 하는 이 시기에 다시 한번 나의 인생 목표 순위를 곰곰이 생각해보면서 나의 인생 후반전을 상상하는 즐거움을 맛보려 한다.
실패한 사람들은 '언젠가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고 존 맥스웰이 말했다.
실패한 사람들의 좌우명은 '어느 날인가'이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어느 날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
성공한 삶을 살려면 우리는 지금 오늘 바로 시작해야 한다.
인생의 우선순위부터 정하고 지금 바로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