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드쇼어링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방한의 의미

얼마 전에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방한하여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프랜드쇼어링'이란 생소한 단어를 언급했는데요. 프랜드쇼어링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1990년대 소련이 붕괴하면서 미국은 경쟁자 없는 진정한 일인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WTO를 출범시키며 세계의 무역장벽을 걷어내기 시작합니다. 미국은 세계화란 깃발 아래 오프쇼어링을 통해 기업들의 이윤을 극대화합니다.  

오프쇼어링이란?

아웃소싱의 한 형태로, 기업들이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생산, 용역, 일자리 등을 해외로 내보내는 현상을 말한다.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2001년 중국이 WTO에 가입합니다. 당시 중국의 GDP는 미국의 약 13%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그로부터 20년 후, 중국은 미국의 약 77% 수준까지 성장합니다.

미국은 이제 중국에 위협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노골적으로 중국을 견제합니다. 아메리카 퍼스트를 외치며 기업들에게 리쇼어링을 강요했습니다.

리쇼어링이란?

기업이 해외로 진출했다가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그러나 중국을 고립시키기 위해 썼던 정책이 부메랑이 되어 미국을 외톨이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전략을 수정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랜드쇼어링이란?

동맹쇼어링(ALLY SHORING)에서 파생된 단어로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불거지면서
동맹, 우방국을 통해 해결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연합뉴스-

즉, 한미간의 국방, 안보동맹이 경제적인 동맹으로까지 확장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에 대한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사실상 노선을 정한 것이기에 윤석열 행정부의 경제의 성패가 여기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youtu.be/EomV31S_Jlo

위의 내용을 영상으로 만들어 봤으니 더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신문에서 많이 등장하는 칩4 동맹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으니 묶어서 생각하시면 투자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