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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포동굴 Jun 03. 2022

[읽다] 집짓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101

안에 사는 사람이 건강하고 편안한 집짓기에 대해



이 책은 건설사 운영 경험이 있는 건축가이자 스스로 건축주로써 본인의 집을 지어 본 저자가 집을 짓고자 하는 예비 건축주들에게 보내는 조언이 가득한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원래도 선호하였던 목구조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예산은 둘째치고)

특히나 지붕창/ 썬터널 등을 통해 집안에 자연의 빛을 드리는 것이 얼마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인공조명은 자연조명에 비할수가 없지 암암

자연환기가 되는 집을 짓자. 한때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패시브하우스가 대세였던 적이 있던 것 같은 데 너무 열 효율이만 집중해서 안에 사는 사람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것은 안 되겠다.

(예산이 충분하지도 않지만 ㅋㅋㅋ) 집 외관에 대한 욕심을 버리자. 그 돈을 창문에 더 투자 해야겠다.

유행에 따르지 말자. 평생 가는 것에 집중해야 후회가 없다.

알아서 해 달라고 하지 말고 깐깐한 건축주가 되자.

건축주/ 설계사, 시공사는 갑을관계긴 하지만 서로 존중하면서 ‘함께’ 집을 지어나가자 (말은 쉬운데 잘 될지는 모르겠다…)


여담이지만 저자 분은 유럽에서 일하시면서 유럽에 불고 있는 주택의 방향성에 큰 감명을 받으신 듯 하다. 왜 우리는 많은 부분에 있어서 유럽의 그것을 좆아가게 되는 것일까? 저성장에 빠진 유럽이지만 여전히 시민의식 등은 선진국이라는 것이 이런 것일까?




아래는 책에서 공감/ 새겨둘만하다고 생각되는 구절들.



- 집은 사는 (buying) 아니라 사는 (living)이다.

- 싸고 좋은 집은 없다. ‘ 예산에 맞는 경제적인 집짓기를 하겠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 제대로 휴식 하는 방법을  모르는 우리들은 잠을 자는 시간에 제외하고는 항상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비어있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을 스스로 용납 하지 못한 결과다. 이렇다 보니 쉬어도 쉬고 있다는 느낌을 갖지  한다. 혼자 있는 시간도 제대로 즐기지  하면서 다른 사람과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즐거움을 나누는 일이 가당키나  말인가.(p98)


- 목조 주택은 특히 기밀, 수분관리, 환기시스템과 같은 기본 적인 건축물이 이론이  적응 되었을  거주자네게 충분한 해택을 제공   있다. 환기가 되지 않는 목조 주택은실 내외에서 발생하는 습기가     계속해서 찾기 때문에 치명적인 문제들이 발생 한다.(p212)


- 지붕 처마가 없으면 외부 공기를 지붕 속으로 유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지붕 처마가 없이 모던한 디자인의 설계를 원한다면 그로 인해 지붕 속에 결로가 발생할  있다는 사실을 설계 자가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p215)


- 실내에 빛이 가득 하면 벽이나 천장에 거추장스러운 장식 색과 인테리어 치장을 생략해도 장식의 원래 취지의 휘황찬란한 느끼게 됩니다. 색 없어도 실내 표면에 반사 된 빛 때문에 충분히 아름다움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요른 웃존 (p289) > 지붕창의 효과에 대해


- 창문을 설치 할 수 없는 화장실 같은 경우에는 선 터널(sun tunnel)이 대안이 될 수 있다.(p308)


- 지을 때는 내가 가지고 있는 예산에 맞춰 높이를 조정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p436)


-  지키는 힘들고 , 지치고, 신경이 곤두서기도 하고, 속이 새까맣데 타들어 가는 경험을  수도 있는 복잡한 일이지만 짓기는 분명히 도전해  가치가 있는 일이는 틀림 없다. (p447)



#내집짓기 #건축주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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