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아기를 끌어안듯이
*사진: Unsplash
자신이 가진
분노, 질투, 욕망.. 그게 무엇이든
일어나는 감정을
갓 태어난 아기처럼 - 끔찍하게도 못 생긴 그런 신생아
끌어안는 것이다.
감정을
통제하고
억누르고
저항하고
도망치는데
더 이상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동안 그런 것에 에너지는 줄줄 샜다.
그러나 이제 낭비되지 않는다.
통제와 저항이 얼마나 어리석고 현실적이지 않은지 알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있는 이대로
살기 위한 에너지가 충만해진다.
그 에너지는
자신의 생각을
그저 바라볼 수 있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본다.
부정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벗어나야 해 느끼지 말아야 해 그런 생각들 조차 하지 않는다.
부러움이 있다면
그냥 부러워하자.
부러움은 생각에서 비롯된다.
너는 있는데 나는 없다.
부러움을 그저 바라볼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긴다.
부러움은 이미 그 말 자체가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다.
그 말이 시작되기 이전
이를 그저 바라볼 수 있는 자유가 있어야 한다.
이는 주의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비교라는 한 생각이 태어났음을 바라본다.
그 생각이 태어나기 이전에는
부러움이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 있는 이대로와 다른
아직 되지 못한 무언가를 바라고 있는 상태이다.
우리는 부러워하지 말라고 배웠다. 그것을 깨닫는 자체로 저항에서 벗어날 수 있다.
- 크리슈나무르티 강연을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