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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박사 Jul 12. 2024

437.타이어공기압ㅡcostco

아침에 서머스쿨 드랍을 위해 시동을 켰다. 갑자기 경고알람이 떴는데, 뒤 타이어 공기압이 27이라는 것이다. 가는 길에 다른 집 아이도 픽업을 해야 해서 공기갑을 넣을 시간 없이 그냥 출발했다. 서머스쿨이 열리는 곳은 13분 소요되는 길이라 그냥 갔다가 코스트코에서 주유하고 공기압을 맞춰보려고 갔다.

10시 이전이라서 매장은 열지 않았지만 9시 40분부터 매장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았다. 역시 미국인들은 코스트코 사랑이 아주 대단하다. 그런데 나도 점점 코스트코에 종속되어 가는 느낌이 든다.

* 7년만에 연회비 인상 (2024년 9월 1일부터)

60불을 65불로 120불은 130불로..인상


식품류만 사면 100-150불대, 기타 등등 여러 가지를 사면 항상 250불 정도는 나온다. 남편이 지갑을 자주 잃어버려서 코스트코멤버십 id랑 신용카드 기능이 합쳐진 시티카드를 만들어줬다. 이것은 주유 시 4% 포인트 적립이 되기 때문에 거의 이곳에 와서 주유를 한다. 남편이 장 보는 것을 좋아해서 수요일 재택근무 때는 주유도하고 장도 보고 한다.


이사를 하면서 식탁과 소파를 새것으로 구매했는데, 역시 코스트코가 답이다. 1500불 정도 하는 소파와 1000불 넘는 식탁(의자가 8개 포함)을 세금포함 2331.96불에 구매했다. 이사하고 두 달 뒤쯤 돈이 생겨서 세탁기와 건조기가 위아래로 붙어있는 wash tower를 LG 제품으로 세금포함 1377불을 줬다(1499불 -독립기념일 세일 200 +세금 78).


다시 공기압으로 넘어가자, 타이어센터로 갔더니, 직원이 저기 가서 해보세요, 하고 알려줬다. 옆에 이런 곳이 있는지 3년을 다녔지만 그동안 몰랐다. 기계에 32로 적혀 있어서 마개를 열고 나도 그냥 주입구에 넣어보니 삐삐삐 소리가 나면서 다 되었다는 것이다. 주유소에 갔다가 여름 공기압 검색을 해보니 이런 차는 40 정도는 되어야 하는 것 같았다. 주유를 마치고 다시 돌아가서 모두 40으로 맞췄다.


그런데 운전을 하다 보니 이게 39-40 정도는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 이번 여름 무탈하게 잘 탔으면 좋겠다. 연말에는 타이어를 꼭 갈아줄게(6만 마일 달성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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