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무료

2026년 1월 1일, 새해 첫날에 읽으면 좋은 글

by 마테호른

새해 첫날은 늘 조심스럽다.

괜히 큰 다짐을 해야 할 것 같고,

작년의 나와는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새해는

완전히 새로운 날은 아니다.

어제의 나와 함께하는 날일 뿐이다.


많은 사람이

새해를 시작하며 너무 많은 조건을 건다.

올해는 더 잘해야 하고,

더 강해져야 하고,

더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삶을 바꾸는 건

그런 대단한 각오가 아니라

아주 사소한 태도들이다.

조금 덜 자책하는 마음,

조금 더 나를 믿어주는 선택,

오늘 하루를 무사히 보내겠다는 다짐 정도면 충분하다.


새해의 첫날은

속도를 내는 날이 아니다.

방향을 확인하는 날이다.

지금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어떻게 버텨왔는지,

무엇이 아직 부족한지

조용히 살펴봐야 한다.


어제의 후회는

오늘의 가능성을 빼앗지 않는다.

우리는 이미

넘어지면서도 여기까지 왔다.


2026년은

자신에게 대단한 사람이 되라고 요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신

조금 더 솔직한 사람,

조금 더 나를 챙길 줄 아는 사람,

조금 덜 흔들리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아직 준비되지 않았어도 괜찮고,

확신이 없어도 괜찮다.

완벽한 계획보다

계속 이어지는 하루하루가

우리를 만들어 갈 것이다.


2026년의 첫날,

오늘은 그저

천천히 숨을 고르고

삶의 방향을 살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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