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이 넘어도 우리 부부는 여전히 다툰다

by 마테호른

쉰을 넘은 지도 벌써 네 해가 지났지만,

아직도 가끔은 아내와 기싸움을 벌이곤 한다.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을 때,

하는 일이 답답해 보일 때,

아이와 말다툼할 때….


그럴 때면 나도 모르게 짜증이 난다.


“왜 저럴까?”

“왜 같은 일을 또 반복할까?” 싶기 때문이다.


사람은 경험을 통해 배운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가끔 그 말에 의문이 든다.


아내와 기싸움하는 이유도 사실 거기에서 비롯된다.

이미 한 번 겪은 일인데도

다시 같은 방식으로 그것을 처리하려는 데서 오는 불만이랄까.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건 어쩌면 내 기준일지도 모른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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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그곳에서 배웠다. 단 한 줄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것을. 오늘도 ‘앗’ 하고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한 문장을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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