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일 체크리스트, 데일리 루틴

매일 할 일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실천하며 살고 있다. 나는 이것을 ‘데일리 루틴’이라 부른다. 데일리 루틴의 사이클은 아래와 같다.

매일마다 하면 좋은 일 발견 → 데일리 루틴에 업데이트 후 실천 → 주말에 리뷰와 회고를 하며 루틴 업데이트

나만의 데일리 루틴은 대학생 시절부터 시작했다. 체크리스트와 관련된 어떤 책을 읽고 자연스럽게 내 삶에 녹이게 되었다. 약 6년 전부터 지금까지 데일리 루틴을 적는 도구와 룰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데일리 루틴은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 어떤 것을 시도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즉, 습관을 만들고 지속하게 도와주는 도구인 셈이다. 막연히 ‘영어 공부해야지'가 아닌, 데일리 루틴에 ‘쉐도잉으로 영어 공부'라고 넣어두면 쉐도잉을 하든 안하든 루틴 리스트를 매일 보게 되니까 눈에 띄게 된다. 하면 하는대로, 못하면 못하는대로. 그렇게 평일을 보내고 주말에 리뷰와 회고를 통해 각 리스트의 미달성 원인을 파악한다. 그렇게 원인을 맞닥드리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한다. 해당 리스트를 그만두느냐 혹은 리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일상의 변화를 주느냐.

요즘은 업무 루틴과 일상 루틴 이렇게 두 가지를 돌리고 있다. 다만 최근 2주 동안은 여러모로 바빴던지라 데일리 루틴을 잘 지키지 못했다. 다시 데일리 루틴에 시동을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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