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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승우 Nov 16. 2022

[미국주식 공부] 78. 씨티그룹(C)

시가총액 순으로 기업훑기(훑기만 한다)

미국주식 상품을 담당하게 되었다.

(물론 최종 운용 결정은 대표님이 하신다.)


나는 요즘 미국 기업들을 시가총액 순으로 하나하나 살펴보고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 보고 있다.


78번째 훑기 시간이다.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정말 훑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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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C)


1. 기업 개요(뭐하는 회사인가)


씨티그룹은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와 함께 미국의 4대 은행 가운데 하나이다.


Citicorps와 트래블러스의 합병으로 1998년 설립되었다.



<점유율>

Statista에서 가지고 왔다.

자산기준 4위권이다.


BizVibe에서 가지고 왔다.

글로벌로는 10위권에 들지 못하나 보다.



2. 사회, 산업, 기업에 대한 그냥 생각


씨티그룹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 연방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을 정도로 위기를 겪었다. 한 때는 전세계 은행 중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컸다고 한다.


서브프라임 이후 해외의 소매금융 영업을 축소하는 기조를 보였다고 하는데, 2021년 제인 프레이저 CEO 취임 이후 이런 흐름이 가속화 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2021년 소매금융이 철수했다. 그 당시 씨티그룹 출신들이 여기저기 다른 회사로 옮기는 상황이 보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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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사업보고서를 조금만 살펴보자.


<매출 구성>


연단위로 우선 봐보자.

씨티그룹 연간보고서

연간 매출 72B$, 영업이익 22B$, 영업이익률 30% 수준. 비이자수익 비중 이자수익 41%, 이자수익 비중 59%였다.


참고로 웰스파고 매출 78B$, 순이익 22B$ 규모였다. 비이자수익 비중이 54%, 이자수익 비중이 46%였다.


씨티그룹 연간보고서

기관 고객 매출 비중이 61%였다. 기관 고객 중 북미 38%, EMEA 30% 비중이었다.


소비자 고객 매출 비중은 49%였는데, 북미 64% 비중이었다.


씨티그룹 연간보고서

계속 영업이익에서 기관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72%였다. 소비자 대상 소매금융을 줄이게 된 근거인거 같다.



<CEO>

씨티그룹의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의 CEO는 제인 프레이저로 1967년생이다. 경제학을 전공했고 맥킨지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4년 씨티그룹에 합류했다. 2021년부터 씨티그룹 CEO를 맡고 있다.



3. 한 줄 요약


매출 JP모건 120B$ 규모. 뱅크오브아메리카 90B$ 규모, 웰스파고 80B$, 씨티그룹 70B$ 규모.

비이자 비중 JP모건 57%, 뱅크오브아메리카 52%, 웰스파고 54%, 씨티그룹 41%.


What if...


금융주를 볼때 규모를 당연히 가장 중시할거 같다. 자본력의 문제니까 말이다. 그리고 향후 성장성 측면에서 단순하게 이자로 돈을 버는 것 외에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도 비이자 비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JP모건 사겠다는 뜻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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