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믿어본다. 내가 어때서! 누구나 뒤에서 욕은 다 먹어, 다 이상한 사람들이고. 나도 이상한 사람이고. 사람은 원래 자기 자신 빼고 다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러니 눈치 볼 필요도 주눅 들 필요도 없어. 아니! 누가 네 앞에서 너 별로라고 함? 그런 소리 들어봄? 뒤에서는 할 수 있지.. 근데 너 앞에서 누가 말한 적 있어? 너 스스로가 그렇게 너한테 말하고 있는 거야. 너는 너한테 미안하지도 않니? 그냥 너 생각대로 살아. 너 이상하지만 나쁘지 않아. 너 이상하지만 상식적이야. 너는 이상하고 엉뚱한데 그게 매력이다. 너무너무 다행인 것은 너 이상하지만 누군가를 북돋우는 힘이 있어. 화나고 힘들고 지치게 하지 않아. 그게 어디야.
엥?
그니까, 너는 스스로 단점도 알고 있고, 그 단점이 들키지 않았으면 좋겠고,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은 욕심에 너무너무 조심스럽게 살고 너를 끌어내리고 낮은 자세로 눈치를 본다고. 근데 그건 불가능이야. 모두를 만족시킬 수도 없고, 정답도 없어. 너의 의도는 백 명이 들으면 백가지로 해석된다고. 그러니 남의 평가에 맞추지 마. 매력적이고 엉뚱하고 이상하지만 좋은 사람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렴. 그게 다야. 내 인생과 내 세상에서는 메인스테이지에서 춤을 추려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