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독립탐정언론 <신흥자경소>에 2024년 10월 18일(오후 7시 09분) 올라온 기사입니다. ->원문보기
[신흥자경소] 올여름 극심한 무더위로 신체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이상증세를 겪은 사람들이 유독 많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무더위가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6~8월은 물론이고, 급속도로 쌀쌀해진 9월 중순부터도 환절기 감기 등 극심한 폭염 여파에 따른 증세가 만연했다는 증언들이 나온다.
지난 4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씨(女)는 “이번 여름은 다른 여름 같지가 않았다. 엄청 혹독한 환경이었다”며 “이에 따른 이상 증세를 겪은 환자들이 유독 많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30대 남성 B씨도 이번 여름 무더위로 인해 난생처음 심각한 ‘피부 이상 질환’을 경험했다. 그는 사정상 이번 여름에 에어컨을 켜지 못하고 생활했는데, 그 때문에 무더위 속에서 땀을 비 오듯 쏟아냈다. 그 가운데 운동으로 생긴 근육통을 가라앉히고자 ‘스프레이 파스’를 등과 승모근 쪽에 뿌렸는데, 그게 너무 과했던지 파스가 덮인 피부 위주로 따갑고 화끈한 증상이 일어났다. 이를 두고 B씨는 “결국 파스 뿌린 게 염증이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무더위 속에서 계속 땀을 흘리면 땀구멍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다는 거였다. 결국 파스 알레르기가 땀구멍 염증을 더 크게 자극함으로써 파스를 뿌린 몸 상체 부분에 모낭염, 어루러기 등 각종 피부질환이 생기기 시작했다.
B씨는 “평소에도 운동을 많이 해서 파스를 많이 뿌리는데, 경험상 무더위가 아니었다면 아무리 파스 알레르기가 올라왔다 해도 단순히 피부에 작은 알갱이 몇 개 나고 말았을 것”이라며 “의사나 약사 등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폭염에 따른 땀구멍 염증이 파스 부작용을 계기로 모낭염 등으로 크게 번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B씨는 8월부터 피부과를 다녔다. 덕분에 세균성 모낭염과 어루러기 등은 한 달여 만에 다 사라졌다. 하지만 진균성(곰팡이) 모낭염은 10월이 된 지금까지도 계속 몸 상체 넓은 범위에 걸쳐 보기 싫은 모습으로 선명히 남아있다. B씨는 “외부 생활을 할 때 팔, 목 등에 남아있는 모낭염 자국이 계속 신경 쓰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약국 사장 A씨는 “일상적으로 사람 몸은 밥을 먹어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소화 등 여러 면에 에너지를 쓴다”며 “하지만 올여름처럼 특히 더울 땐 36.5도 정상체온을 유지하는 데에 더 많은 에너지가 쓰이기 때문에, 에너지가 더 분산돼 면역력 저하가 온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면 기존에 잘 유지되던 신체 흐름도 깨지게 된다”이라며 “B씨 피부질환도 이러한 면역력 저하가 근본 원인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올여름은 특히 더웠던 게 사실이다. 지난 9월 기상청 보도자료에 따르면,....(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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