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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진

자기혐오는 늪과도 같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기 때문이다. 덕지덕지 진흙을 온몸에 붙인 것마냥. 혐오는 나를 집어삼킨다. 한없이 끌어당겨 무력하게 만드는 끈적끈적한 진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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