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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중고책

by Kyuwan Kim

꼭 읽어야 될 책이 있는데 절판 상태였다. 할 수 없이 중고책을 검색해보니 책상태가 괜찮다는 설명으로 올라와 있는 책들이 있어서 그 중 제일 저렴한 걸로 주문했는데, 단 이틀 만에 배송이 되었다. 책을 열어보니 웬걸! 누군가의 서명만 남아있고, 한 번도 펼치지 않은 완전 새책이 아닌가! 배송비 포함 7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원하던 책을 손에 넣었다. 우리는 읽어야하는 얼마나 많은 책들을 펼치지 않고 그저 쌓아두고 있는가? 나의 책장에서 잠자는 책은 누군가에게는 절실하게 읽어야 하는 보물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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