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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융앱빌런 Aug 06. 2023

그래서 뭘 해야 해? : 아이디에이션

플러스엑스 챌린지#20

 지금까지 다양한 사용자 분석에 대해 알아보았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결국 아이디어로 이어져야 의미가 있다. 아무리 엄밀한 분석이라 한들, '그래서 뭘 해야 하는데?'에 답을 할 수 없다면 쓸모가 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 사용자에 대해 알아낸 내용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야 한다. 이런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이 바로 'Idea'와 'Action'에서 유래한 것이다. 사실 이 'Idea'라는 단어는 플라톤 철학의 '이데아'에서 유래된 말인데, '보다'에서 유래됐다. 눈에서 보는 것에서 머리 속의 관념을 뜻하는 말이 됐고, 이제는 추상적인 내용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는 말까지 이어진 것이다. 어려운 어원 관련 이야기는 차치하고 서라도, 좋은 아이디어를 위해서는 사용자에 관한 것들을 많이 '봐야'한다는 건 기억할만하다.


 스티븐 존슨의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오는가?]에서는 아이디어는 오랜 준비시간을 가지고 모은 데이터가 한순간 폭발하는 것으로 설명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전조사,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충분히 거쳐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혁신은 실험실이 아닌 회의실에서 탄생한다는 것인데, 아이디어를 보호하기보다는 공유하고, 연결시켜야 한다고 한다. 플러스엑스에서도 아이디에이션은 '비판적 판단, 평가 없이 광범위한 생각을 만들어 내는 과정'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아이디에이션 과정'이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원칙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아이디에이션에 비판은 금물!


 - '질'보다 '양'이다 : 아이디어를 낼 때 처음부터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겠다 하면 생각이 멈추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양질의 아이디어를 만들겠다는 생각보다는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도출하겠다는 관점으로 아이디에이션을 진행해야 한다.


- 평가하는 자세는 지양해야 한다 : 질보다 양에 집중해서 아이디어를 내려면, 평가하는 자세를 가져서는 안 된다. 아이디에이션 과정에서는 모든 생각이 초기 상태이기 때문에, 미숙할 수밖에 없다. 이런 초기상태의 아이디어에 대한 강한 피드백은 새싹을 짓밟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 기록되고, 전달되어야 한다 : 아이디어는 휘발성이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기록을 잊지 말아야 한다. 포스트잇은 쉽게 기록을 할 수 있는 도구 중 하나다. 또한 기록이 굳이 글일 필요는 없다. 기억을 제대로 할 수만 있자면 그림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 아이디에이션은 사용자를 '이해하고 난 뒤'에 진행되어야 한다. 인터뷰, 설문조사, 사용성 테스트 등의 소스가 없는 상태에서 아이디에이션을 해 봐야 탁상공론, 뇌피셜이 될 확률이 높다.


 이러한 원칙들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아이디에이션에 들어가게 된다. 플러스 엑스 과정에서는 '더블 다이아몬드'과정을 바탕으로 아이디에이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더블 다이아몬드는 서비스 디자인의 방법론 중 하나로, 주어진 문제에 대한 발산(자료수집)과 수렴(인사이트 도출)을 하고, 여기서 얻어진 질문에 대해 다시금 '발산'(아이디에이션)과 '수렴'(아이디어 선정)을 거치는 방법이다. 그렇다면 아이디어를 내는 시작 지점은 어디가 되어야 할까? 디자인씽킹 방법론에서는 "How might We~?"라는 방법을 제시한다. 우리의 사용자는 ~한 문제를 겪고 있다는 인사이트에서 출발해, 그렇다면 우리는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지금까지 탐구했던 사용자의 불편을 해결 방법으로 연결하는 첫 번째 단계를 거치게 되었다.


더블 다이아몬드를 통한 아이디어의 도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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