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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융앱빌런 Jun 22. 2024

패스트캠퍼스 환급코스 6일차 미션 (6월 22일)

EV-EBITDA와 Equity Value를 구하는 방법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기업의 영업현금흐름을 대체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이는 이자비용, 세금, 감가상각비용을 제외한 순수 영업이익을 나타내며, 기업의 실질적인 영업 성과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다. 하지만 EBITDA 자체만으로는 모든 재무적 요소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M&A에서의 활용 시 몇 가지 추가적인 고려사항이 필요하다. EBITDA는 영업현금흐름의 대용으로 사용되지만, 보다 실제에 가깝게 구하기 위해서는 워킹캐피탈(운전자본)의 증감까지 고려해야 한다. 운전자본은 기업이 일상적인 영업활동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자금으로, 매출채권, 재고자산, 매입채무 등을 포함한다. 따라서 기업의 가치를 계산할 때는 운전자본의 변동을 반영하여 보다 정확한 영업현금흐름을 파악해야 하며, 텍스 효과(세금 효과)와 신규투자도 고려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이론적으로 EBITDA에는 몇 가지 모순이 존재하지만, 실무에서는 여전히 많이 사용된다. 업계에서 널리 사용되기도 하고 계산이 쉽기 때문이다. 보다 정확한 DCF는 너무나 많은 가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EV-EBITDA를 사용하게 된다.  위에서 살펴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조정 EBITDA(adjusted EBITDA)와 Normalize EBITDA라는 개념도 있다. 조정 EBITDA는 현금유출이 없는 큰 비용(예: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여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보다 정확히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Normalize EBITDA는 비정기적인 항목(non-recurring items)을 제거하여 기업의 일상적인 영업성과를 나타낸다. Non-Recuuring한 항목들을 제거해 루틴한 것만 한다면 실제로 EBITDA가 어느정도라고 계산해주는 것이다. 


EBITDA를 바탕으로 한 기업 인수 가격의 결정

 결국 우리가 구하고자 하는 것은 주식의 가치다. EV는 기업의 전체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로,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다. 


EV=EBITDA×Multiple


 여기서 Multiple은 동종 업계의 평균 배수를 사용한다. 이렇게 계산된 EV에서 채권자 몫인 IBD(Interest-Bearing Debt, 이자를 발생시키는 부채)를 차감하고, NOA(Net Operating Assets, 순영업자산)를 더한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별도의 가치로 간주되기 때문에 이를 추가로 고려한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이 차입금 100억 원과 현금 5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 현금을 사용하여 차입금을 상환한다고 가정하면 순차입금은 50억 원이 된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계산 방법이며, 실제로는 현금, 채권, 재고, 유무형자산 등이 모두 자산의 주요 요소로 EBIT에 반영되어 있다. 그렇지만 주식, 금융부채 등 메인 오퍼레이팅이 아닌 자산들을 NOA로 별도  계산하는게 의미가 있다. 최종적으로 주식 가치는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다. 


Equity Value = EBITDA * Multiple - IBD + NOA + 경영권프리미엄


여기서 경영권 프리미엄은 기업 인수 시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로 지불하는 금액이다. 이는 기업의 통제권을 가지기 위해 지불하는 금액으로, M&A 거래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Equity Value를 EV, IBD, NOA를 바탕으로 계산해 볼 수 있다.

 M&A 실무에서는 이러한 계산 방법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인수 가격을 결정한다. 또한,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EBITDA와 관련된 다양한 재무 지표를 활용한다. 이는 인수 대상 기업의 재무 상태를 철저히 분석하고, 인수 후의 재무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EV -EBITDA는 M&A에서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데 널리 사용되는 지표다. 비록 몇 가지 이론적 모순이 있지만, 실무에서의 유용성과 관성으로 인해 여전히 중요하게 사용된다. EBITDA의 조정 및 정상화를 통해 보다 정확한 영업현금흐름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EV를 계산하여 주식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M&A의 핵심이다. 또한, 경영권 프리미엄과 같은 추가 요소를 고려하여 인수 가격을 결정함으로써 성공적인 M&A를 이루어낼 수 있다. 


*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권오상 환급 코스 미션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참고 url : https://abit.ly/fjygz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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