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빈공간 Apr 14. 2022

구월동 거리의 시선집중 카페들

2022년 신상카페부터 나만 알고 싶은 카페까지



Bbrick(쁘릭)


영업시간: 12:00 - 21:00 (월 휴무)

애견 동반 O / 주차 공간 X





 Brown Brick 줄임말인 Bbrick 적색 벽돌의 외관이 멋스러운 구월동 신상 카페이다. 깔끔한 검은색 문과 금색 포인트가 조화로운 곳으로 영국 골목을 보는 듯한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이곳은 이미 포토존으로 알려지면서 MZ세대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공간이다.



 쁘릭에는 커피 이외에도 디저트, 간단한 브런치 메뉴들이 있는데, 스콘과 크로와상, 에그샌드위치는 주문 즉시 제조하여 제공된다.



 카페 내부를 살펴보면 우드톤 화이트톤 색감이 전체적인 중심을 잡고 있고, 초록색 가구로 포인트를 주었다. 내부에 구경할만한 소품들이 굉장히 많은데, 진열대를 보면 파스타면, 과자, 커피잔, 와인병들이 가지런히 배치되어있다. 카페 양쪽에 있는 포근한 검정, 초록 소파와 심플한 액자들이 공간의 매력을 한층 살려준다.



 다른 편을 보면 패브릭 포스터가 허전한 벽면을 채워주고 벽을 따라 놓여있는 화분이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쁘릭 내부의 공간은 이처럼 다양한 소품들이 초록색 톤의 포인트 가구들과 통일성을 주는 느낌이 들어 자연스럽고 편안하다. 



쁘릭의 시그니처 커피는 쁘릭라떼이다플랫화이트에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띄운  코코아 파우더를 듬뿍 얹어 제공되는데 달콤한 맛이 기분을 좋게 한다달콤함에 취해 먹다 보면 어느새 바닥을 보이게 만드는 음료이다이곳의 시그니처 디저트는 생크림 스콘이라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쁘릭의 테라스는 자연광이 비추는 따스한 공간이기에 인스타 감성의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커피를 마시기에도 좋고카페의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소품들을 보며 이야기를 나눠도 즐겁다누구든 쁘릭에 오면 이곳만의 디테일을 보며 놀랄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Coffee Caffret(커피 카프렛)


영업시간: 매일 11:30 - 23:00, 금 11:00 - 21:00 

애견 동반 O / 주차 공간 O





 궐리단길 끝자락 모퉁이에 있는 커피 카프렛은 ‘보석함’이란 뜻으로 이곳에 온 손님들의 시간을 무엇보다 귀하게 여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커피 카프렛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커피나 색다른 조합의 메뉴를 제공한다. 메뉴에 쓰여있는 설명을 천천히 읽다 보면 시도해 보고 싶은 다양한 종류의 커피가 눈에 띈다. 카메라를 꺼내서 연신 셔터를 누르고 싶은 예쁜 비주얼의 타르트는 이곳의 시그니처 디저트다.



 전체적인 월넛톤의 우드 인테리어와 보라색의 촛대, 그리고 포스터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은 중후한 듯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초록색 소품들로 인해 산뜻한 느낌도 든다. 두 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 햇빛을 받으면 더욱 분위기가 살아나는 커피 카프렛은 어느 테이블에 앉아도 사진이 잘 나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커피 카프렛에는 특별한 메뉴가 있다. 귀여운 와인잔에 담겨 나오는 샤케라또는 밀도 높은 거품이 담긴 이탈리아식 아이스커피다. 달달하면서 시원한 커피로 부드러운 거품이 기분 좋은 목 넘김을 선사한다. 바닐라 라떼는 달달하고 진한 바닐라향이 올라오는 대중적인 맛이다.



 커피 카프렛은 테이블 간격도 넓고 곳곳에 콘센트가 많아 조용히 업무를 보기에도 적합하다. 창문으로 환히 들어오는 따사로운 햇빛을 맞으며 사색을 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다. 뻔한 카페 메뉴에 질렸거나 감성적인 카페를 좋아한다면 커피 카프렛에 찾아가 보길 바란다.



My little alley(마이리틀엘리)


영업시간: 12:00 - 20:00 (화 휴무)

애견 동반 O / 주차 공간 X





 노란 버터가 떠오르는 모습의 마이리틀엘리는 관교동을 지나다 보면 한눈에 찾을 수 있는 카페다. 화창한 오후에 브런치를 먹고 싶게 만드는 귀여운 테라스도 있는데 늘 자리가 차있는 인기석이다.



 마이리틀엘리는 미니 스콘 쿠키부터 치아버터 샌드위치까지 모두 매장에서 직접 굽는다. 바스크 치즈케이크와 치아버터 샌드위치가 이곳의 메인 디저트이다.



 마이리틀엘리의 내부는 외부에 비해 어두운 분위기지만 간결하고 귀여운 소품들이 이 공간을 밝히고 있다. 벽면에는 유럽의 여름이 연상되는 포스터가 붙어있고 귀여운 장식장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향긋하고 깔끔한 맛의 홍차는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과 잘 어울리는 듯했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있기보다는 가볍고 고소한 맛이다.



 유럽에 사는 어느 소녀의 방에 초대받은 듯한 느낌이 드는 마이리틀엘리. 카페 맞은편에는 산수유와 벚꽃이 예쁘게 피어있어 5월의 따뜻한 날씨에 제격인 카페이다. 인천 관교동에서 소녀 감성의 카페를 찾는다면 마이리틀엘리를 추천한다.



ⓒ로컬스트릿


매거진의 이전글 구월동 그라나다 스페인 요리 전문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