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면 더 잘할 수 있어

by 주홍사과

<둘째라는 이름으로> 10화 "하나"의 그림일기

나도 안다.

두리가 잘 달리지 못한다는 걸.


친구들이 두리를 소외시킬 때

이상하게 가슴이 시큰거렸다.


동생의 부족한 점을

감싸주고 싶었다.


이런 게 언니의 마음인가?


"내가 두 배로 빨리 달릴게

동생 몫까지"

나도 모르게 불쑥 튀어나왔던,

동생을 지켜주고 싶었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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