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주홍사과 Apr 23. 2024

추위에도 밖을 나서는 꽃처럼

위로를 건네는 그림편지


-지난 3월 이야기-

밖을 나서기 어려운 날들이 많았다. 준비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고 준비만 하다가 지쳐서 밖을 나가지 못할 때도 있었다. 추위와 더위, 밝은 햇살과 강한 바람을 피하고 싶어서 밖을 나가는 걸 미뤘다. 오늘은 길을 걷다가 완연한 봄이 오지 않았지만, 추위를 뚫고 밖을 나온 꽃들을 보며 뭉클해졌다. 추위에도 꿋꿋이 자리를 찾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본 작은 꽃처럼.



힘든 시간을 겪는 분들께 드리는 그림 편지

<터널 밖으로 스몰 스텝>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 02화 괜찮지 않았지만 괜찮아야 했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