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ning Point
나는 Nossal High School에 배정받았다.
기차로 편도 2시간 반 거리였지만, 회색빛이던 내 삶에 한줄기 빛이 된 것 같았다. 모자란 내가 이런 시험에 통과하다니. 그래서 부모님의 만류를 뿌리치고 전학을 가기로 마음먹었다.
나는 이년 반 동안 하루 4시간 반 통학을 하며 지냈다. 그래도 마냥 뿌듯하고 행복했다.
어린 내게 시험 합격이란 성공의 맛은 참 달콤했나 보다.
이때의 고생, 그리고 내 노력이 일구어낸 성공은 몇 년이 지난 후에도 내게 성취감을 주는 것 중 하나다.
나는 이제 매일 변화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