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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pm
오래 놀다 보면 불안과 걱정이 찾아온다. 열심히 살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주입된 생각인 것 같아서 경계하려고 했다. 어차피 언젠가는 죽을 운명 최대한 삶이 주는 기쁨을 즐기는 게 맞지.
그러나 매일 탱자 탱자 노는 것도 행복한 삶은 아닌 것 같다. 일이든 놀이든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행복하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며 삶을 소중하게 대하는 사람들은 홀가분해 보인다. 삶에 진 빚이 없어서겠지.
July 3, 2023
직장인으로 살다가 지금은 뉴욕에서 백수로 살고 있습니다. 4개국 10개 도시에 살며 겪은 일들과 우울증에서 벗어난 경험을 통해 남과 나를 자유롭게 하는 글을 쓰려고 노력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