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이 둘을 키우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나도 모르게 내린 결론이 있다. 아이들 키우면서 모두 점수에 연연하게 하는 문제집 푸는 학원에는 안보낸 이유이기도 하다.
근 반백년을 살아보니 결국 끝까지 버티고 우직하게 했던 사람이 인생의 진정한 승자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환경에선 어릴 때부터 그걸 배우지 않으면 참으로 힘들겠다는 생각이다. 아이들이 잔머리쓰기 딱 좋은 세상 아닌가. 어른들부터가 성공에 눈이 뒤집혀 그걸 본의아니게 가르치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