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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피로스 Sep 14. 2020

Ep10. 바이런 베이, 코프스 하버

호주 로드트립 일지 10화(2020.02.19)

호주 로드트립 경로
2020.2.19 경로
당일 목적지 바이런 베이, 코프스 하버


* 출발 : 더보(Dubbo) 


브리즈번(Brisbane) / 2.10-13, 15

- 시티(City)

- 사우스 뱅크(South Bank)

- 퀸즈랜드 문화센터(Cultural Centre of Quessland)

- 잇 스트릿 마켓(Eat Street Northshore)

- 마운트 쿠사 전망대(Mount Coot-tha Lookout)


> 골드 코스트(Gold Coast) / 2.13-19

- 노비 비치(Noby Beach)

- 서퍼스 파라다이스(Surfers Paradise)

- 더 스핏 골드코스트(The Spit Goldcoast)

- 사우스포트(Southport)

- 하버 타운 프리미엄 아웃렛(Harbour Town)

- 쉐브론 르네상스 쇼핑센터

(Chevron Renaissance Shopping Centre)

- 스카이포인트 전망대

(SkyPoint Observation Deck)


> 바이런 베이(Byron Bay) / 2.19

> 콥스 하버(Coffs Harbour) / 2.19


> 포트 매쿼리(Port Macquarie)

> 뉴캐슬(New Castle) 

> 시드니(Sydney)

> 캔버라(Canberra) 

> 얼버리(Albury)

> 멜버른(Melbourne) 


> 귀국 :)

* 이동거리 약 3,500km






바이런 베이(Byron Bay)

NSW : New South Wales


골드코스트 안녕
골드코스트에서 시드니까지의 경로. 차로 약 9시간

정든 골드코스트와 작별을 합니다.

1주일 동안 몸도 마음도

한층 더 가벼워질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이제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가 있던 QLD주를 벗어나

서둘러 시드니가 있는 NSW주로 향해야 했습니다.

시드니에서 만나야 할 반가운 사람들이 있었거든요.

언제 다시 올 기회가 있을지 모르는 호주에

부모님과 사촌동생을 초대했습니다.

이미 숙소는 다 예약해둔 상태였지요.


골드코스트에서 시드니까지는

한방에 가면 차로 약 9시간이 걸립니다.

계획을 여유 있게 짜 놓았기 때문에

3일에 걸쳐 시드니에 도착하기로 했습니다.

중간중간에 방문해야 할 곳이 많았거든요.


골코 근방의 숨겨진 명소. Snaaper Rocks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도중

잠시 레인보우 만(Rainbow Bay)

Snapper Rocks라는 곳에 들렀습니다.

구글맵을 켜고 가다 보니

유난히 후기가 많고 평점이 좋은 곳이 나오길래

뭘 하는 곳인지 궁금했거든요.


도착해보니 정말...

여기도 골드코스트의 숨겨진 명소라는 걸 바로 깨닫...

해변도 경치도 정말 예술이더라구요.

현지인들에겐 잘 알려져 있지만

외지인들에겐 숨겨진 명소 같은 곳이었습니다.


구글 맵스


외국인이 호주를 여행할 때

정말 유용한 것이 바로 구글맵(Google Maps)입니다.

숨겨진 명소를 발견하거나

여행 코스를 짤 때 정말 유용해요.

자유여행을 할 땐 거의 필수 준비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주는 거대한 땅덩어리만큼이나

가볼만한 곳도 무지하게 많습니다.

흔히 잘 알려진 유명 관광지에 대한 정보는

주류 여행사나 웹서핑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외지인과 온라인 상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도 정말 많습니다.


그런 곳은 보통 현지인의 소개나 추천을 통하거나

지인의 입소문을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 곳을 찾는 데 구글맵이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호주의 여러 Glow Worm Tunnel 중 외지인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동굴과 포인트에 대한 정보를 받았던 경험


바로 평점과 후기를 잘 살펴보는 것이지요.

물론 100% 적용되는 기준은 아닙니다.

(실패한 경험도 많았지만...)


우선 후기의 개수와 평점을 잘 살펴봅니다.

내가 잘 몰랐던 곳이지만

후기의 개수가 상대적으로 많고,

평점이 좋은 곳이라면

한 번쯤은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이미 많은 방문객들이 다녀온 곳일 테니까요.


다음은 후기의 내용입니다.

후기 내용을 잘 살펴보면 

그 장소가 어떤 곳인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구글맵의 후기에는 작성자의 국적이 표시되는데,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의 후기가 많다면

여기는 이미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은

유명한 명소라는 뜻이겠죠.


호주사람들의 후기가 많고, 평점이 높다면

아직은 외지인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인들이 추천할만한 좋은 곳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T맵, 네이버/카카오맵을 쓰듯이

호주 사람들은 현지인들도 구글맵을 잘 쓰거든요.

구글맵의 후기를 잘 살펴보면,

여행에 유익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출처 : www.byron-bay.com
출처 : liftbyronbusservice.com.au
출처 : www.victorias.net.au

운 좋게 찾아간 Snapper Rocks를 지나

도착한 다음 목적지는 바이런 베이였습니다.

언덕 위에 우뚝 솟은 등대와

마주 보는 해안의 아름다운 조합이 만들어낸

절경으로 유명한 곳이었거든요.

여러 영화나 CF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곳이었지요.

(포카뤼스웨트~)



여기서 정말 운이 좋게도

야생 돌고래 떼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열댓 마리의 돌고래들이 수면 위를 가르며

신나게 무리 지어 헤엄치더라구요.

너무 높은 곳에서 봤기에 자세히는 볼 수 없었지만

자연이 건네준 멋진 선물과도 같은 경험이었습니다. 


사진 찍는 기술이 부족해서

멋진 사진을 많이 건져오진 못했지만

충분히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던

그런 아름다운 장소였습니다 :)






코프스 하버(Coffs Harbour)

NSW : New South Wales


출처 : www.spicenews.com.au

코프스 하버는 NSW주에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당일 종착지였던 이곳에는

늦은 저녁에야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차로 4시간 거리를 7시간이나 걸려서 왔던 것 같아요.

밥도 사 먹고, 여기저기 들를 곳이 많았거든요.


코프스 하버에선 별다른 관광계획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날 예약한 숙소로 바로 향했죠.


출처 : www.booking.com
가격도 괜찮고 나름 깔끔했지만 서비스가 굉장히 불친절했던 그곳


종일 운전하고

늦은 저녁에 도착한 탓에

도착하자마자 뻗었...


시드니로 향하는 여정의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p.s

혹시 모텔과 호텔의 차이점에 대해 아실까요?

저희가 머문 이 숙소와 관련된

재밌는 내용이 있지만 

오늘은 글이 너무 길어졌으니

다음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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