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릴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좋아.
우울해. 아무것도 하기 싫어. 사람 만나는 것도 피곤하고….. 그냥 하루 종일 침대에서 뒹굴다가 잠이나 잘래. 나는 내가 제일 잘 아는데, 나한텐 그게 최고의 처방이야.
“제발 나가! 나가서 맛있는 거라도 사 먹든지 하다 못해 걷기라도 하라고!”
‘가고 싶은 곳도 없는데’
‘너는 네 생각보다 더 잘난 사람일 수도, 못난 사람일 수도 있으며 네가 진리라고 여겼던 모든 것들이 사실은 거짓일 수도 있어. 하지만 그래서 너의 내일은 오늘과 다를 수 있어. 뻔하지 않은 내일이 있다는 건 꽤 멋진 일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