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심리학 협회가 밝힌 바로는 기혼 커플의 40%가 이혼을 경험한 바 있다고 하는데요. 미혼 커플이 이별할 확률은 이보다도 훨씬 더 높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연인들이 이별하는 데에 불륜이나 바람 같은 원인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지만, 사실 연인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에게서 마음이 떠나 이별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해요. 이와 관련해, 심리학에서는 일상 속 사소한 징후들로부터 이별을 예측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이번에는, 사랑의 끝을 알리는 10가지 징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플들이 결혼을 결심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우리"라는 개념에 있다고 합니다. 연인들은 흔히 자기 자신과 상대방을 일종의 공동체로 여기는 경향이 있으며, 언어적 표현에서도 "나"보다는 "우리"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답니다. 이와 관련된 연구에 의하면 연인 관계에서 "우리"라는 표현과 비교해 "나"라는 표현의 사용 빈도가 잦아지면 이른 시일 내 헤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애인에게서 마음이 떠나간 경우, 우리는 상대방을 다른 대상과 비교하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자신의 연애를 다른 커플들의 연애와 비교하거나, 기존의 연애에서 부족한 점을 찾는다는 것은 사랑이 끝이 났다는 신호이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해요.
기존의 연구들에 따르면, 우리는 유사한 관심사, 가치관 및 배경을 가진 대상에게 끌리게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사랑에 빠진 커플들은 공통의 관심사, 즉 공통점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애인에게서 마음이 떠난 경우, 개인 관심사에 집중하게 된다고 하며, 이러한 징후가 포착될 시 이별을 준비하는 편이 옳을 수 있다고 해요.
연인 관계에서 원하는 바가 충족되지 않는다고 느끼게 되면, 애인에게서 마음이 떠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연구에 의하면 상대방에게서 원하는 것이 없어지면, 이별이 다가왔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연애 심리학자 존 고트맨에 따르면, 부정적인 상호작용을 한번은 긍정적인 상호작용 다섯 번과 같은 가치를 지닌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긍정적인 감정 혹은 상호작용이 부족해지면 연애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지는 것이죠.
연인 관계가 형성되는 시기에 우리는 애인과의 공통분모를 찾으려 노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연인 관계에 균열이 생길 시 우리는 차이점에 집중한다고 하며 이는 이별이 멀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징후로 봐야 한다고 해요.
대부분의 연애 관계는 한 사람 혹은 두 사람 다 관계에 대한 열정을 잃으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데요. 연애가 지루해지기 시작하면 우리는 다른 대상에서 흥밋거리를 찾으려 하며, 이는 이별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수라고 해요.
우리가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때 애인이 현실에 안주하려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는 자신과 애인이 관계에 있어 서로 다른 방향성을 추구한다고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관련 통계에 입각하면 이는 헤어짐의 주된 원인이기도 하다고 해요.
연애 초창기 우리는 연인과 최대한 많은 시간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는 하는데요. 이별이 가까워지면 애인과 공유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연애는 두 사람이 같이 쌓아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연애 관계를 오래가고 싶으면 두 사람이 어느 정도의 시간과 에너지를 서로에게 투자해야만 한다고 해요. 만일 한쪽이나 양쪽이 전부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이 관계는 이별을 맞을 가능성이 크답니다.
이번에는 사랑의 끝을 알리는 열 가지 징후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러한 징후들에 대해 알아두고 있으면, 이별을 맞이하기 전에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