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과 그리움 사이 83

by 지오 그레고리오

지금 홀로 남아있음이

두려운 게 아니다.


가고 없는 그대를

잊지 못하는 것이 두려울 뿐,


잊지 못하면

잊혀지기라도 해야 하는데,


잊는다는 것은

살아온 생을 모두 버려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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