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을 위하여 - 디모데전서 2장 1~7절

매일성경 큐티, 11월 3일

11월 3일(주일) 모든 사람을 위하여

디모데전서 2장 1~7절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도 1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2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모든 사람을 위한 구원 3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4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5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6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7이를 위하여 내가 전파하는 자와 사도로 세움을 입은 것은 참말이요 거짓말이 아니니 믿음과 진리 안에서 내가 이방인의 스승이 되었노라

묵상하기

1. 바울은 디모데에게 기도할 것을 당부한다. 특히 누구를 위하여 어떻게 기도하라고 말하는가? (1~2절)

2. 권력자(박해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3~7절)

3. 권력자(박해자)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바울의 말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당신은 박해자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인가? 모든 사람을 구원하길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당신이 오늘 행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길잡이

바울은 디모데에게 기도의 삶을 살 것을 권한다. 특히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도고)할 것과 감사로 기도할 것을 강조한다. 심지어 당시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고 있던 로마의 권력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하라고 말한다. 그럼 왜 기도해야 하는가? 기도할 때 경건(종교적 헌신)과 단정함(도덕적 성실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는 영적인 성장과 인격적 성숙, 참된 평안을 우리에게 가져온다(1~2절).

권력자들을 위한 기도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선하고 받을 만한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것에 이르길 원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기독교 핍박자들조차 말이다. 바울 역시 한 때 핍박자들 중 한 명이었고, 은혜가 어떻게 사람을 변화시키는지 산 증인이었다(3~4절).

바울은 세 가지 복음의 진리에 대해 서술한다. 첫째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 하나님은 유일한 창조주이며 통치자이시다. 둘째 오직 예수님만이 구원자 되신다.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의 유일한 길은 예수님 뿐이다. 셋째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몸을 대속제물로 주셨다. 따라서 우리도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도와야 한다. 이 목적을 위해 바울도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 받았다(5~7절).

바울은 모든 사람을 위해, 특히 권력자(박해자)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한다. 당신은 어떤가? 당신을 핍박하는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인가? 모든 사람의 구원을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기도

모든 사람의 구원을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핍박자를 위해서도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삶 속으로

아는 집사님이 있다. 그 집사님의 직장 상사는 굉장히 무례한 사람으로 늘 집사님을 괴롭혔다. 믿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 늘 고민이셨다. 그런데 어느 날 말씀을 듣다가 큰 찔림이 있었고, 그 분을 위해 기도하기로 했다고 하셨다. 빨리 승진해서 타 부서로 이동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 것이다. 나중에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고, 덕분에 그 분이 다른 부서로 가게 되어 같이 근무하지 않게 되었다고 했다. 게다가 자기도 승진했다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셨다. 사실 우리를 괴롭히고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자 노력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