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양승언 Jul 09. 2024

하나님 마음의 뜻하신 바

매일성경 묵상노트, 예레미야 30장 12~24절, 7월 9일

7월 9일(화) 하나님 마음의 뜻하신 바

예레미야 30:12~24


상처의 치유 12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네 부상은 중하도다 13네 송사를 처리할 재판관이 없고 네 상처에는 약도 없고 처방도 없도다 14너를 사랑하던 자가 다 너를 잊고 찾지 아니하니 이는 네 악행이 많고 네 죄가 많기 때문에 나는 네 원수가 당할 고난을 네가 받게 하며 잔인한 징계를 내렸도다 15너는 어찌하여 네 상처 때문에 부르짖느냐 네 고통이 심하도다 네 악행이 많고 네 죄가 허다하므로 내가 이 일을 너에게 행하였느니라 16그러므로 너를 먹는 모든 자는 잡아먹힐 것이며 네 모든 대적은 사로잡혀 갈 것이고 너에게서 탈취해 간 자는 탈취를 당할 것이며 너에게서 노략질한 모든 자는 노략물이 되리라 17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쫓겨난 자라 하매 시온을 찾는 자가 없은즉 내가 너의 상처로부터 새 살이 돋아나게 하여 너를 고쳐 주리라


무너진 공동체의 회복 18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야곱 장막의 포로들을 돌아오게 할 것이고 그 거처들에 사랑을 베풀 것이라 성읍은 그 폐허가 된 언덕 위에 건축될 것이요 그 보루는 규정에 따라 사람이 살게 되리라 19그들에게서 감사하는 소리가 나오고 즐거워하는 자들의 소리가 나오리라 내가 그들을 번성하게 하리니 그들의 수가 줄어들지 아니하겠고 내가 그들을 존귀하게 하리니 그들은 비천하여지지 아니하리라 20그의 자손은 예전과 같겠고 그 회중은 내 앞에 굳게 설 것이며 그를 압박하는 모든 사람은 내가 다 벌하리라 21그 영도자는 그들 중에서 나올 것이요 그 통치자도 그들 중에서 나오리라 내가 그를 가까이 오게 하리니 그가 내게 가까이 오리라 참으로 담대한 마음으로 내게 가까이 올 자가 누구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진노를 감싼 은혜 22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23보라 여호와의 노여움이 일어나 폭풍과 회오리바람처럼 악인의 머리 위에서 회오리칠 것이라 24여호와의 진노는 그의 마음의 뜻한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는 돌이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끝날에 그것을 깨달으리라


묵상하기

1. 성경은 당시 이스라엘의 상태를 무엇에 비유하고 있는가? 이런 비참한 처지가 된 이유는 무엇인가? (12~15절)


2. 하나님은 고칠 수 없는 심각한 병에 걸린 이스라엘을 어떻게 회복시킬 것이라고 약속하셨는가? (16~17절)


3. 모두에게 이스라엘이 잊혀졌을 때도 하나님은 그들의 아픔과 상처를 아시고 치유하길 원한다는 사실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현재 당신을 괴롭히며 여전히 남아 있는 문제와 상처는 무엇인가? 치유자 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도록 하자.


길잡이

예레미야는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야 할 운명에 처한 유다를 불치병에 시달리는 환자의 모습에 비유한다(12~13절). 그들은 병과 상처가 너무 심각해 세상의 어떤 약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평소 유다에게 관심을 쏟고 찾던 친구와 연인들도 등을 돌렸다. 모두에게 버림 받은 시한부 인생이 된 것이다. 유다가 이런 비참한 운명에 처하게 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죄의 길로 갔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망이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길 원하신다.

때가 되면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고 억압하던 이방민족들에게 합당한 벌을 내리실 것이다. 잠시 하나님의 도구에 쓰임을 받았을 뿐 그들의 악행 역시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15~16절).  그리고 하나님은 유다의 상처를 치유하고 완전히 회복하실 것이다(17절). 하나님은  그들은 고국으로 돌아와 폐허가 된 성읍을 새로 건축하고 그곳에서 즐거이 노래할 것이다(18~21절). 

하나님이 지금도 자신의 자녀들의 상처와 눈물을 보고 함께 아파하심을 믿는가? 그리고 하나님이 치유하지 못할 상처가 없음을 믿는가? 여전히 당신을 짓누르고 있는 상처가 있다면, 하나님 앞에 가져 가라. 세상이 줄 수 없는 위로와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이다.


기도

우리의 상처와 눈물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픔을 아뢰고 회복의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작가의 이전글 대반전 약속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