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위로가 되었던 말은, "누구나 다 그래, 나도 그래" 란 말이다. 누군가에게 어떤 고민을 털어놓았을 때 들었던 말이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란 사실에 안심이 되었다. 네가 이상하다며 지적하고 충고하는 대신, '나도 그렇다'라며 공감해 주는 그 따뜻한 한마디가 나의 오랜 체증을 가라앉혔다.
인생에서 상처가 되었던 말은, "정신력이 약해서 그래." 란 말이다. 직장 상사에게 고민을 털어놓았을 때 들었던 말이다. 오 마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너무 힘들었던 상황에서 들은 말이라 충격이 더 컸다.
전자의 말은 공감의 말이었고, 후자의 말은 비난의 말이었다. 나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말을 해주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