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쏘카에 빌라 건물 주차장 팔기

네이버 로드뷰로 작년에 판 건물을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으잉!?

쏘카존이 생겼다!

주차장에 쏘카존이 생긴 겁니다.


우와, 쏘카존? 감탄했습니다.

나는 왜 이런 생각을 안 했을까?

너무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제가 운영할 때 외부인들에게 월 주차비를 9만 원씩 받았었는데, 쏘카에서는 분명 이보다 높게 줄 것이고...

차가 없는 세입자들도 차가 필요할 때 타고 다닐 수 있으니까.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저 쏘카 자동차 아래에 정화조가 있는데, 1년에 한 번씩 정화조 청소를 할 때마다 차주인에게 연락해서 차를 빼는 게 매우 곤욕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이제 직접 빼버리면 되니까 너무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돈을 얼마나 받을까?

기사에서는 강남구의 경우 월 28만 원을 준다는데... 관악구의 경우에는 20만 원 정도는 받을 수 있으려나?

만약 그렇다면 안 할 이유가 없는데?


정확한 가격이 궁금해서 저에게 건물을 매수한 새로운 건물주 분에게 연락을 해봤습니다.

한 달에 14만 원 좀 넘게 받고 계신답니다. 계약 기간은 1년.

쏘카 측에서는 1면 더 계약하고 싶어 한다 하더군요.

쏘카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고 하는데, 다음 계약 때는 가격을 좀 더 높게 협상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건물을 운영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옵션이 하나 더 생긴 것입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쏘카 쪽에 상담을 받아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연락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에게 떨어지는 이득 같은 건 없습니다)

https://biz.modu.kr/valueup/form/brief


여담으로, 최근에 주차장 사업에 대한 재밌는 책을 읽었는데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4728064




함께 읽으면 좋은 글

https://brunch.co.kr/@buildingking/27


매거진의 이전글 29번의 임장이 만든 차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