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연재 기능을 알게 된 후 호기롭게 소설 연재에 도전했다. 처음엔 일요일만 연재하기로 하다가 수, 일로 연재일을 바꿨다. 원고는 이미 다 써두었기에 큰 문제는 없다. 다만 브런치 연재에 '예약 발행' 기능이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쉽다.
오늘만 해도 5월 29일 수요일 발행 전 에피소드 하나를 발행했다. 연재일 전이지만 어쨌든 에피소드를 발행하면 다음 연재일과는 상관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브런치북 연재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나는 내일 또 다음 에피소드를 꺼내놔야 한다.
내일 약속이 있어 글 발행에 신경 쓰기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 오늘 발행했는데 결국 내일 또 글을 발행해야 하니 조금은 부담스럽다.
예약발행 기능이 없다는 점은 매우 아쉽다. 유튜브처럼 예약공개 기능이 있다면 미리 발행을 예약해 둘 수 있고 작가들도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의 작은 소망이다.
https://brunch.co.kr/brunchbook/unqualifi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