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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아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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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나따 Mar 11. 2022

아빠에게

프롤로그

내 글쓰기에 있어 아빠는 말하자면 치트키였다. 어렸을 때 백일장에 나가도 아빠와 있었던 일을 쓰면 입상을 했다. 라디오 사연도 아빠를 소재로 보내면 사연이 읽히고 상품도 받았다. 아빠는 사실 낭만과는 조금 거리가 먼, 무뚜뚝하고 직설적이고 성격이 급하신 분이다. 그런데 아빠와 함께한 시간들은 늘 돌아보면 내 마음을 따듯하게 채워주는 풍경이 되었다. 그 기억들이 더 희미해지기 전에 글로 남겨보려고 한다. 연말에 있을 아빠의 환갑을 맞이해 선물로 드릴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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