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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름을 달리다 Jul 09. 2024

"투싼 신형인 줄 알았어요" 닛산 로그 록크릭 에디션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SUV 전성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닛산이 2025년형 로그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록크릭(Rock Creek)' 에디션은 도심형 SUV에 오프로드 성능을 결합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록크릭 에디션은 단순한 스타일링 패키지를 넘어선다. 17인치 무광 블랙 휠에 장착된 235/65 사이즈 팔켄 와일드 피크 올터레인 타이어는 실제 오프로드 주행에서 상당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터보 3 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201마력, 30.6kg·m 토크의 스펙은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다. 다만,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엔진 출력 증강이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실내 디자인과 첨단 기술의 조화도 눈여겨볼 만하다. 방수 가죽 시트는 실용성을, 라바 레드 스티칭은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ProPilot Assist 2.1 시스템의 도입은 닛산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만, 이 첨단 시스템이 상위 트림 전용이라는 점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좁힐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현행 모델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한화로 약 3,900만 원대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격은 준중형 SUV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에서 SUV 열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닛산 로그 록크릭 에디션의 등장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도심 주행과 오프로드 성능의 균형을 맞춘 이 모델은, 앞으로 SUV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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