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와 부케의 차이
듣기만해도 어려운 아로마와 부케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론 아로마와 부케는 다른 개념입니다. 넓은 의미에서 아로마(Aroma)는 와인에서 날 수 있는 모든 향을 의미 합니다. 다만 이를 세세하게 분류하자면, 1차, 2차, 3차로 나눌 수 있습니다.
1차 아로마는 포도가 기본적으로 갖고있는 향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서 소비뇽블랑에서 나는 풀내음은 1차에 해당이 되겠죠. 2차 아로마는 양조과정에서 생기는 향으로, 오크 숙성식에 나무향과 초콜릿 향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3차 아로마는 병 숙성 과정에서 생기는 향으로 낙엽내음이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향에 따라서 아로마(Aroma)에 속할 수 있고, 부케(Bouquet)에 속할 수 있고 둘다 속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부케와 아로마를 구분을 하자면, 1차향이 좁은 의미의 아로마에 속하고, 3차향이 부케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정리하자면, 숙성 이전의 향을 (좁은의미의) 아로마, 숙성 이후의 향을 부케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