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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ternal glass Sep 08. 2020

먹다 남은 와인 활용 (Feat. 상그리아)

상그리아



<상그리아 만들기>

남은 와인으로 딱히 생각나는 방법이 없을 때 한병한병 모아두거나 반병 남은 와인이라도 OK. 먹다남은 과일이나 냉동고에 있는 쥬스용 과일을 와인과 같이 담아 두었다가 며칠 후 간단한 치즈와 함께 곁들여 먹게 된다면 남은 와인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만큼 매력적인 상그리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보통은 와인에 과일, 탄산수, 주스 등을 넣고 시원하게 마시는 칵테일의 한 종류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와인을 사용해도 좋아요. 레드나, 화이트, 로제 드라이한 와인에서 스위트한 와인까지 뭘 첨가하느냐에따라서 변하게 될 맛을 기대하면서 한여름밤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와인 한잔이라면 기대감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 잡내 제거>

상그리아를 만들기 귀찮다면 요리시 육류를 재울 때 사용하면 특유의 냄새를 없애주고 연육작용을 도와 부드럽게 해줍니다. 레드와인이 아니라 화이트 와인이 남았다면 조개찜할 때 사용한다면 벌써부터 군침이 고이는 풍미를 살려낼 수 있습니다.  



<소스로 활용하기>

집에서 스테이크를 하시게 된다면 굽고남은 고기 육즙에 레드와인과 버터 한숟갈 더하고 중불에서 졸여주게 된다면 스테이크에 어울리는 완벽한 소스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한때 빵에 찍어먹던 발사믹 소스가 남아 있다면 레드와인과 섞어서 졸여주면 그 또한 좋은 소스가 되고 샐러드 드레싱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와인 식초 만들기>

와인으로 식초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남은 와인과 물 그리고 집에 있는 식초를 섞어서 두달 이상 그늘진 곳에 보관해드면 고급스러운 맛의 식초를 직접 만드실 수 있습니다. (비율 - 와인2 물1 식초1 )  



<뱅쇼 Vin Chaud>

 추운 겨울에는 감기대용으로 생강차나 유자차가 생각나잖아요? 유럽에서는 감기예방으로 뱅쇼를 끓여먹었습니다.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으로 남은 레드와인에 오렌지, 사과, 시나몬, 정향, 꿀 등을 넣어 함께 끓이면 쌉쌀 달코한 향과 레드와인에서오는 매력적인 맛 또한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음료가 완성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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