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부터 잠들기 전 항의하듯 옹알이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배고픈가 싶어 맘마도 줘보려 하지만 먹지 않을뿐더러 더 심하게 올라가는 목소리톤 그리고 안아줘도 옹알옹알 아아앙!! 앙앙!!
옹알이의 해석을.. 조금이나마 추측해보자면 아빠랑 엄마 어디 갔었어? 지금 저녁인데 이제야 같이 놀고 싶은데 난 졸려, 잠들면 못 놀잖아!!
이런 느낌(?)
눕히고 눈을 마주한 채 양손을 잡고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말해주기~양볼에 뽀뽀도 가볍게 번갈아가며 쪽~ 쪽~ 쪽~
조금씩 옹알이의 톤이 누그러들고 부부가 이어서 달래주기와 재우기를 시도한 끝에 잠들었다.. 주말엔 아빠랑 엄마랑 즐겁게 보내자~ 그리고 내일은 너 예방접종이라 엄마 연차 냈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