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y everything!
해외에서 전문직을 구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한국인들을 보면 보통 어떤 배경이 머릿속에 그려지는가?
통계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체감적으로 80-90퍼센트는 둘 중 하나인 경우가 많다.
1. 이민 1.5세로 어릴 때 가족과 모두 함께 이민을 와서 그 문화에 천천히 적응해 나간 케이스.
2. 유학을 통해 그 나라에서 인정하는 검증된 학력과 연줄을 통해 스스로 정착해 가는 케이스.
그 두 가지 케이스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해외에서의 전문직 생활은 심리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민의 기회도, 유학 갈 돈도 없었던 서른의 나 역시 '이번 생은 망했어' 같은 유행어를 무의식적으로 떠올리곤 했다.
- 바닥부터 시작한다는 마음가짐
사실 유학을 가고 싶다는 갈망은 초중고를 다닐 때부터 꽤나 강렬했던 것 같다. 엄청난 가난을 겪은 건 아니었지만 우리 집의 경제적 수준이라는 건 어린아이 눈에도 빤히 보였다. 게다가 미대 유학비는 또 얼마나 말도 안 되게 비싼지. 10년 전 기준에서도 이름 있는 미국 애니메이션 학교를 가려면 1년에 최소 1억을 예산으로 잡아야 했다. 우리 집 경제 상황으로든 대출을 통해서든 말이 안 되는 금액이었다.
유학을 다녀온 케이스를 보아도 미래가 불투명해 보이는 건 마찬가지였다. 업계의 해외 유학파들 중 그곳에 직장을 구해 잘 적응한 사람들도 있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 비싼 유학생활을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일을 찾고 있었다. 그래서 '유학을 가기 위해나 모든 것을 다 바쳐 준비해 볼까'하는 마음과 '내가 뭐 가진 게 있고 특별하다고 유학해서 그 나라에서 정착해 살 가능성이나 있을까'하는 자기 불신에 기반한 노력의 유예를 반복하며 시간을 허비했다. 나는 그렇게 늘 해외에서 멋지게 일하는 삶을 꿈꾸면서도 여우의 신포도처럼 "유학은 재정 형편이 되는 애들이나 가는 거지." 혹은 "부모 잘 만나서 어릴 때부터 더 큰 기회 얻은 애들이나 거기서 현지인처럼 사는 거지." 하는 열등감과 패배감으로 살아왔던 것 같다. 나는 "현실을 말하는 것뿐"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수저 탓은 노력하지 않는 자신을 합리화하기 가장 편한 수단이기도 하다.
심지어 내가 하고 싶은 업종은 단순히 테크니컬 한 부분이 수련된 업종이라기보다는,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영어로 의논하고 수정해 가는 연출자의 길이었다. 한국어로도 심도 있게 스토리텔링에 대해 사람들과 의논하는 것은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기반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게다가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스토리팀은 핵심적 역할이긴 하지만 테크닉 기반의 포지션보다 뽑는 인원수도 매우 한정되어 있는 편이다(한마디로 경쟁이 힘들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현지의 인사과 입장에서 굳이 언어적 소통이나 비자 등에 전혀 문제 되지 않는 수많은 지원자들을 뒤로하고 유명한 아트스쿨 출신도 아니고 언어능력도 부족한 나를 뽑는다는 꿈을 꾸는 건 정말이지 '꿈에 겨운 발상'이라는 생각이 강했다.
캐나다로 떠나기 전 마음가짐도 사실 그 생각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나는 친구들에게 나의 워홀과 이민 계획을 이야기하면서 늘 덧붙여 이런 이야기들을 했었다. 이민을 생각하고 있지만 성공할지는 잘 모르겠다. 영주권을 따게 되면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향후 감독으로 일하고 싶지만, 지금 서른 넘어 북미 유학 졸업장이나 어떤 연줄도 없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직업적으로 유연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업종이라 '지금 이 나이에' 캐나다로 가서 연출자로 꿈꾼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 같다 등등. (실제로 지금까지도 내가 봐온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감독들 중에서 나 같은 케이스를 아직까지도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래서 처음엔 영주권을 따서 현지 학교에 입학하는 방법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한국에서 딱히 엄청나게 특출 난 성과나 대외적 커리어를 만들어온 것도 아니기에 정말이지 내가 내세울 건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그렇기에 나는 잃을 것도 없다는 생각이었다. 1년의 워홀기간 동안 영주권을 목표로 캐나다에서 안정적인 자리를 만들어 갈 시간을 확보하는 게 우선순위. 어떤 경험을 하든 한국에서 반복의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훨씬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성장할 것만은 분명했다. 나는 바닥에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일 년 동안 모든 가능성에 도전하기로 했다. 그리고 두 달 남짓 되는 캐나다 정착비만 들고 온 나로서는 정말 무엇이든 하지 않으면 안 됐다.
앞서 말했듯, Express Entry 시스템은 캐나다에서 전문직으로 근무함으로써 영주권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딸 수 있는 방법이다. 다행히 애니메이션 제작 관련 업종은 Graphic Designer 계통으로 속해 그 시스템을 이용한 영주권 취득이 가능한 직업군에 속했다. 이 제도는 내가 어느 주에 살든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Express Entry의 기본 자격 조건은 전문직으로 캐나다에서 1년 이상 근무를 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즉, 미리 직장을 구해서 들어와 일을 시작하는 게 아니라면, 어차피 1년을 채우기 위해 회사의 스폰서십이 필요하기에 워킹 비자가 끝나기 전에 회사에 스폰서십을 요청해야 한다.
캐나다 위니펙은 영주권을 받고 싶은 강렬한 소망에서부터 비롯된 선택이었다. 내가 반드시 두어 달 안에 그래픽 아티스트로 풀타임 잡을 구한다는 확신은 없었기에, Express Entry 시스템만을 맹목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욕심을 가지기엔 어려웠다. 캐나다 중부에 위치한 매니토바주의 주도 위니펙은 당시 많은 이민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당시 주정부 영주권(PNP) 신청이 상대적으로 손쉽게 되어있었다.
나의 계획은 이러했다.
위니펙에서 돈을 벌지 않고 살 수 있는 첫 두 달 동안엔 적극적으로 "Graphic Designer" 풀타임 잡으로 지원할 것.
두 달 동안 적극적인 노력을 했음에도 일을 구하지 못한다면, 서버든 캐셔든 캐주얼 잡으로라도 일을 잡아 일단 생활비를 벌며 계속 그래픽 디자이너 일을 지원할 것.
그리하여 내가 준비한 것들은 다음과 같다.
- Resume (이력서)
- Cover Letter (커버레터)
- Portfolio (포트폴리오)
- LinkedIn (링크드인)
- Referrals (추천인)
- Interview Preparation (인터뷰 준비)
이번 편에서는 기본적으로 전문직을 지원할 때의 세팅과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간단한 팁들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인터뷰 준비는 내 경험과 더불어 풀어나갈 거라 조금 길어질 수 있으므로 다음 편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다.
1. Resume (이력서)
이력서 양식은 요즘 구글에서 어디서든 찾을 수 있다. Google Doc 탬플릿 중에서도 몇몇 가지 양식이 있으며, 들어가야 할 내용들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두 페이지로 넘어가도 되지만, Efficiancy가 강조되는 북미 회사 성향상 그다지 선호되지는 않는다. 가급적 한 페이지로 압축하도록 하자.
- Name(이름): 이름을 꼭 Legal Name으로 넣을 필요 없다. 영어 이름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First name으로 넣고 미들네임으로 한국 이름을 넣는다(나중에 계약할 때 헷갈리지 말라고). 계약할 때만 실명으로 넣으면 된다.
- Address(실거주 주소): 은근히 중요하다. 아무리 Remote work라고 해도 주별로 세금 적용이 다르기 때문에 리크루팅 단계에서부터 체크하는 경우가 많다. 가급적 같은 주에 살고 있는 편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에 훨씬 유리하다. 한국에서부터 지원하고 싶다면 미리 거주지를 정해놓은 상태에서 그 도시의 주소를 쓰는 편이 낫다.
- Phone number(연락처) / Email(이메일주소): 요즘은 보통 거의 이메일로 인터뷰 요청이 온다. 정확하게 표기하자.
- Portfolio website(개인 포트폴리오 웹사이트), LinkedIn, Social Media Accounts: 나의 업종은 Visual적으로 실력이나 스타일을 어필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웹사이트는 필수다. 보통 Wix나 Adobe portfolio를 많이 사용한다. 도메인을 구매해서 연동할 수 있다. 업무와 관련된 포스팅을 올린 인스타그램이라면 Personality를 보이기 위해 많이 첨부한다.
- Experience(경력): 회사명, Role, 근무기간 등을 표기한다. 관련된 업무경력이 한국에서 있었다면 최대한 매력적으로 편집하는 데에 신경 쓰자. 예를 들어, 한국에서 여러 가지 프로젝트에 참여했더라도 북미에서 듣보잡이라면 굳이 일일이 다 나열할 필요는 없다. 보통 경력이 있는 사람들은 한 페이지로 레쥬메 축약해야 하기 때문에 일일이 디테일을 나열하기보다는, 최대한 간결하고 강렬한 스타일이 좋다. 차라리 '회사 이름'과 '근무기간', 어떤 '종류'의 프로젝트에서 어떤 '업무'를 맡았으며 어떤 '소프트웨어나 스킬'을 사용했는지 명시하는 편이 북미회사에서 더 어필될 수 있다. 관련된 업종이 아니더라도 외국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면 넣어도 좋다. 캐나다에서 외국인으로서 첫 직장을 구할 때 고려되는 것 중 하나가 "여기서 일할 정도의 언어능력이 되느냐"도 있기 때문이다. 서버든 캐셔로든 일했어도 "언어적으로 일하는데 문제없음"의 단서가 될 수 있다.
- Education(학력): 학교, 학과, 다닌 기간 등을 표기한다. 업무 관련 학과의 학점이 뛰어난 경우 넣어도 되지만 굳이 필수는 아니다. 굳이 Degree를 딴 교육과정이 아니더라도 북미의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은 course가 있다면 넣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 곳 / 강사 / Course 이름 / 수업 들은 시기 / 등을 표기한다.
- Awards(관련 수상경력): 수상내용, 상 준 기관, 수상시기, 수상 프로젝트명, 수상 타이틀 등을 표기한다. 한국에서 업무 관련된 수상 경력, 전시, 상영 경력이 있다면 넣도록 하자. 필수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실력자라는 인상을 주는 데에 보너스가 된다.
- Skills(기술): 여기서 기술은 Technicall Skills과 Soft Skills 두 가지 다 적용된다. Technical Skill의 경우, 자신이 업무와 관련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나 프로그램 등을 명시한다. Soft Skills은 자신의 성격이나 근무 성향 중 업무에 도움이 될만한 장점들을 말한다. 마감엄수, 팀중심 성과, 빠른 페이스의 퍼포먼스 등이 그런 예라고 할 수 있겠다.
* 포맷에 대한 중요한 팁
어떤 인더스트리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이력서의 형식에 다소 creativity나 personality를 발휘할 수는 있지만 꼭 지켜야 하는 한 가지가 있다.
무조건 link 활성과 활자 검색이 가능한 pdf 파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 첫 번째 관문인 레주메에서 거의 대부분의 인사과에서는 이력서를 일일이 하나씩 읽어보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을 돌려서 키워드 중심으로 첫 번째 탈락자를 솎아낸다. 괜히 예쁘게 만든다고 포토샵에서 jpg나 png 같은 이미지파일로 제출했다가 읽히지도 못하고 탈락하는 일은 방지하도록 하자.
2. Cover Letter (커버레터)
커버레터는 한국식으로 하면 대충 자소서 같은 개념이다. 조금 더 캐주얼하게 리크루터들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편지형식의 글이다. 하지만 한국처럼 구구절절이 어떤 환경에서 자랐네... 같은 TMI 보다는 보통 왜 자신이 이 프로젝트/회사에 적합한 사람인지 자신의 경력/기술을 바탕으로 설득하는 내용이다. 진정성 있게 회사나 프로젝트 자체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표현할 수 있다면 그도 플러스가 될 것이다. 너무 길지 않게, 간결하되 임팩트 있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 내에 자신을 검증해 줄 사람이 있거나, 과거에 함께 일했던 사람으로부터 Referral Letter를 받은 게 있다면 첨부해도 좋다. 특히 그 지원하는 직장에서 현재 근무 중인 사람이 추천인이라면(그리고 포지션 파워가 세다면) 베스트다. 반 페이지에서 한 페이지 미만으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3. LinkedIn (링크드인)
LinkedIn은 Job Market에서의 페이스북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좋다. 자신의 이력과 인맥을 동시에 검증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자 포스팅으로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곳이다. 무조건 가입하고 자신의 경력과 포트폴리오 웹사이트 등을 성실하게 개재하자. 그리고 현재 그 도시의 그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과 Connection이 많을수록 리쿠르터들에게 신뢰와 노출도를 높일 수 있다. 북미 해외취업은 업무에 있어 "내가 얼마나 잘났느냐"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누굴 아느냐"이다. 레쥬메 pdf에서도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링크를 달기를 추천한다.
* 링크드인에서 Connection 만들 때의 팁
링크드인에서는 업계에서 단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들이지만 연결신청을 주고받는 경우가 꽤 많다. 나도 이 업계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가던 시점부터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Connect 신청을 받아왔지만 모든 사람들을 accept하진 않았다. 사람들마다 조금 다르긴 할 텐데, 나는 나와 비슷하거나 나보다 높은 포지션의 사람들의 경우엔 무조건 수락을 했다. 하지만 이제 막 학생이거나, 커리어를 시작하기 위해 커넥션을 만드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최소한 자기 상황이나 소개정도 하는 개인적 메시지를 성의 있게 적어서 첨부하는 사람들을 accept 했다. 그리고 나 역시도 개인적으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커넥션을 만들 때에는 가급적 개인 메시지를 통해 조금 더 예의 바르게 커넥션을 요청했다. 한국이든 외국이든 개인적 호감과 예의는 중요하다.
4. Referrals (추천인)
커버레터에서 잠깐 언급했었는데, 추천인은 북미 취업에 있어 꽤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통은 이력서를 제출할 때 회사 내에 있는 직원 중 추천인이 있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Referral Letter를 청부하는 란이 제공되기도 한다. 현재 그 직장에서 나의 상사급의 사람이 추천인을 해준다면 가장 파워풀할 것이다. 또는 이전 직장에서 나와 함께 일하며 좋은 경험을 했던 상사나 동료 중에 추천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적게는 한 명에서 두세 명까지 있으면 좋다.
하지만 이제 막 그 지역의 업계에 발을 들이는 입장에서, 현지에서 어떻게 추천인을 구할까? 내가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첫 직장을 잡을 때의 경험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나는 이력서와 함께 두 명의 추천인 레터를 제출했는데, 첫 번째는 한국의 전 상사로부터 영문으로 작성된 추천서였다. 어떤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을 얼마동안 일했는지, 어떤 점에서 나를 추천하는지 상세하게 적었다. 영어작성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우에는 한국어로 작성해 달라고 요청한 다음, 영어로 번역한 내용에 사인을 받아뒀다. 물론 상사의 직장과 직함, 가능한 연락처(전화번호/이메일) 등 상세정보들이 적혀야 한다. 구글에서 Referral Letter form을 검색하면 나오는 기본적인 양식을 기반으로 준비하기를 추천한다.
두 번째 추천서는 짧은 시간이나마 현지에서 쌓은 인맥으로부터 받은 추천서였다. 나는 직장을 구하는 두 달 동안 현지인들과 커넥션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했다. 필름 영상 쪽과 관련된 기관에서 자원봉사를 했고, 영화 쪽과 관련된 Meet Up 모임에 나가 사람들을 만났다. 물론 갑자기 한국에서 온 사람이 캐나다에 와서는 직장 구하고 있으니 도움을 달라고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철판을 깔아야 시작할 수 있고,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무엇이 되었든 그들에게 먼저 도움이 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어찌 되었든 내 업종과 크게 관련된 분야는 아니지만 운 좋게도 밋업에서 이민자 출신으로 정착한 사람을 알게 되었다. 그 사람이 호의를 베풀어준 덕분에 믿을만한 회사에 다니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추천서를 받았다. 사실 추천서라는 게 유의미할 때도 무의미할 때도 있기에 절대 필수조건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적어도 현지에서 자신이 함께 일하기에 괜찮은 사람인지 보증인이 있다면 캐나다에서 첫 직장을 잡는 데에 분명 그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