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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핵추남 Apr 07. 2024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직장인 이야기

우정

아리스토텔레스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완벽한 삶을 위해서는 좋은 친구가 필수적인 요소라고 했습니다.

그 우정이란 3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유용한 친구 : 목적을 이루어 주는 사람입니다. 목적이 사라지면 우정도 희미해집니다. 저는 직장이나 다른 조직을 옮기면 빠르게 사람을 잊습니다. 이름도 기억도 희미해집니다. 망각은 인간에게 축복이라지만 가끔은 너무 빨리 잊는 게 아닌가 싶으면서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또 다른 인간관계를 빨리 빌드업하는 것 같거든요. 아마 이렇게 희미하게 사라지는 우정이 유용한 친구인 것 같습니다.

즐거운 친구 : 함께 있으면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클럽문 닫을 때까지 놀다가 새벽 케밥을 같이 먹는 친구. 같이 있으면 배꼽 빠지게 웃는 친구입니다. 아쉽게도 생활이 나이 들며 바뀌면 이런 친구들은 점점 사라집니다.

선량한 친구 : 당신이 행복하고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가끔은 쓴소리도 하고 당신이 힘들 때 눈물 흘리며 곁을 지키는 친구. 당신의 비밀은 누설하지 않는 그런 친구입니다.


한 친구가 저 위의 유형 둥 두 가지 이상을 겸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세 번째 유형입니다.

특히 직장에서 이런 친구를 하나라도 갖고 있다면 힘든 직장 생활에 매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전에 본인 스스로 누군가에게 이런 '선량한 친구' 이고자 노력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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