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에게 힐링/즐거움/지혜를 준 것을 모아 모아
2023년 동안 총 43권의 책을 읽었다. 그중에 특히 좋았던 책을 5권만 추리자면! :)
1. 모순 : 왜 그런 선택을 했니,라고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게 우리의 인생임을 깨닫게 해주는 소설. 생각해 보면 우리 인생에는 수많은 모순이 존재한다. 불행하다고 느낄 때 동시에 크나큰 행복을 느끼기도, 삶에 의미가 없다고 느낄 때 동시에 삶의 의미로 가득 차기도 하다. 앉은자리에서 다 읽고, 눈물 후두둑 떨어뜨린 책.
2. 혁명의 팡파르 : 읽으면서 머릿속에 팡파르가 울렸다. 마케팅, 광고, 전략 쪽 일을 하고 있다면 꼭 권하고 싶다. 읽자마자 마인드웨이 팀장들에게 선물한 건 물론이고, 아마 주변에 최소 10명은 이 책을 사게 한 것 같다. (ㅋㅋ) 대체 몇 수를 앞서보는 건지, 지혜로움에 감탄하면서 읽은 책.
3. 이것부터 해결하라 : 기업의 진짜 문제는 매출이 아니라 수익이라고 강조 또 강조하는 책. 모래 위에 조직을 세우지 않도록 도와준다. 운영 고민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4. 돈의 심리학 : 우리는 스스로를 이성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얼마나 감정적인 존재인지 설명하며, 돈에 대한 의사결정을 제대로 하게 도와주는 책. '실제로 견딜 수 있는 것과 정서적으로 가능한 것은 크게 차이가 있다'라는 말도 공감이었고, ‘모든 것에는 가격표가 있다’는 말도 공감이었고.. 공감 대잔치의 책.
5. 마음 챙김의 시 : 북카페에서 읽으면서 몇 번을 눈물 흘렸다.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지는 시들이 많아서 매우 매우 매우 추천!
힐링하고 싶을 때는 거의 북카페를 찾아갔던 2023년.
올해만 10곳 이상의 북카페를 새로 발굴했는데, 가장 좋았던 북카페는! :D
#북앤레스트 (삼성동)
#종달리746 (제주)
윤하의 Home
'매일 치열하게 살아, 올라서려 했던 곳. 그곳엔 내가 없었지.'라고 시작하는 노래.
중요한 것은 도착하는 게 아니라 어딘가로 향해가는 것에 있다는 것을 크게 깨달은 해였는데, 그런 마음을 잘 담은 것 같아서 자꾸 듣게 됐다.
2023년 동안 8개의 영화, 16개의 드라마, 31개의 예능을 봤다. (*넷플릭스, 티빙 시청기록 정리결과 ㅋㅋ)
- 드라마_너의 시간 속으로 : 팝업스토어까지 찾아갔던 드라마.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이 드라마랑 헤어지기 아쉬워서, 아직까지도 마지막 회는 안 보고 있는 중 (?)
- 예능_나는 솔로 시즌16 : 너무나도 고자극. 연애프로그램 아니라 이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이 있구나,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 예능_사이렌 : 불의 섬 / 데블스플랜 / 더타임호텔 : 서바이벌 예능은 언제나 옳다. 창의적인 필승법을 찾는 과정도 멋있고, 필승법을 찾았다 하더라도 결국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고 이를 함께 실행에 옮길 사람들을 모으는 과정이 흥미롭다.
- 다큐멘터리_세계테마기행 : 볼리비아 편 : 거대한 자연 앞에 한낱 미물에 불과할 뿐이란 걸 몸소 경험해보고 싶다.
올해 제주도, 양양, 강릉, 속초, 파주 등을 여행했다.
가장 좋았던 여행은 혼자 생각정리하기 위해 떠났던 제주도 여행. (내가 제주도를 찾은 게 아니라, 제주도가 나를 불렀다!!)
#경험을 공유한 시간
#유튜브 출연!
#마라톤 도전
#을지로 이사
#큰 기업과의 협업 (EX. SK, 아모레퍼시픽...)
#고마운 팀원의 편지
#메모어 모임장
#브런치 작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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