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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메바 라이팅 Mar 16. 2020

예배가 교회 존재의 의미라고? 누가 그랬는데?

마틴 루터가 괜한 짓을 했다고 후회할텐데

돈벌레 새끼들! 하느님 백성들의 건강보다 헌금에 미친 것들!



16세기 무너져가는 성 베드로 성당을 개축하고 지금의 바티칸을 만드는데 큰 공을 세운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교황과 당시 가톨릭이 돈에 미쳐 날뛰었기 때문이다. 즉 면죄부다. 시작은 성의에서 비롯되었지만 결과는 가톨릭을 정교도에서 개신교까지 분파시키는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당시 가톨릭은 양면성을 띄었다. 돈, 영지 및 세금에 대해서는 세속화에 앞장섰고, 신성과 신앙생활에 대해서는 비 세속화를 추구했다. 쉽게 말해 자기 밥그릇 챙기는데만 교황과 사제들이 혈안이었다. 물론 수도승들의 다수 또한 수도원의 경제를 위해 일부분 세속화되었고, 그 결과로 우리가 요즘 즐기는 보드카나 와인들이 성행하게 되었다.


마틴 루터가 95개 조의 반박문을 1517년 발표하면서 신성로마제국과 해양교역으로 상공업이 발전한 지역들을 중심으로 사제, 교회, 교황의 권위와 권력을 부정하는 신생 기독교 정파가 뿌리내렸다. 청교도, 복음교, 개신교 등등으로 일컫는 개별의 교회, 사도의 교회, 신도의 신앙체를 목표로 만들어졌다. 즉 교회에 가지 않아도 사제에게 영성체를 받지 않아도 성경책 하나로 하느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읽고 생각하고 기리고 따른다면, 그곳이 곧 하늘 아래 하나의 교회라는 생각이 우리에게 새로운 종교를 안겨주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기독교 교회는?
16세기 면죄부에 목메어 개혁의 대상이던 적폐의 사제와 교회들만 가득하다.



코로나 19로 수많은 국민의 생계와 미래가 불투명한 지금, 예배는 곧 교회의 의미라는 사이비적 교리를 주장한다. 어느 하느님이 너에게 그러한 교리를 가르쳤더냐? 어느 마귀가 너희에게 돈에 미쳐 신도와 하느님의 어린양과 백성들에게 전염병을 안기라 했느냐?


지금의 가톨릭은 교회를 폐쇄하고 지난 중세 유럽 시절의 잘못을 전철로 삼고 있지만, 이를 비판해 탄생했던 개신교의 사이비 무리들은 16세기 마틴 루터가 개혁하고자 했던 가톨릭의 탈을 쓰고 있다.


종교인이 아니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범이다. 너희에게 교회는 곧 한국은행이다. 너희에게 신자는 사육공장에서 빼곡히 잡아가둔 닭이다. 너희에게 신앙이란, 닭공장에서 쏟아지는 달걀과 치킨이다. 


교회에 대한 세제혜택을 줄이고, 사제들의 재산과 상속에 대해서는 증여로 과세하여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


얼빠진 사이비 개신교의 목사들아. 세금 제대로 내고 네들의 교회는 하느님께 맡기고 네들은 운영에서 손 떼라. 더러운 돈벌레들!

이번 기회에 국민의 정신과  건강을 좀먹는 사이비 종교집단의 사제들에게는, 강력한 사법처리와 함께 중과세가 가능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더이상 국가 지정 사기꾼들이 천년 묵은 사기질을 포기하도록 씨를 말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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