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 가서 사람들이 꼭 들리는 장소가 있다면, 바로 에펠탑, 개선문, 샹제리제, 쇼핑거리들이 있지만 박물관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한 박물관에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그림이 있기 때문이지요,
<모나리자가 보관된 루브르 박물관의 드농>
<예술가로서도 많은 이들이 사랑을 받은 화가, 다빈치>
바로, 모나리자(Monalisa)입니다. 이 그림 하나를 보기 위해서 때로는 관광객들은 사람들이 몰리는 여름에는 입장에만 한 시간 가까이 걸리기도합니다. 특히 최근 이 인기를 실감했던 적이 있었는데, 모나리자가 보관된 방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서 루브르 박물관의 다른 건물 리슐리외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 때, 2019년 여름이었습니다. 당시 박물관 입장 줄이 아니라 내부에 들어가서도 한 시간정도를 줄을 서고 기다려야 모나리자의 액자의 형태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관람이 아니라 전쟁에 가까운 상황이 되었지요.
<2019년 여름, 리슐리외로 옮겨진 모나리자> @theiristtimes
네덜란드 안트워프에서 활동했던, 유럽에 수 많은 박물관에 그의 작품이 걸려있는 루벤스! 걸작 시리즈 중 하나인 "마리드 메디치의 연작"은 모나리자 덕에 벽지 취급을 받고 말았습니다.
모나리자에 대해서 많은 학술가들이 연구를 해왔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던 부분이 바로 릴리안 슈워츠(Lillian Schwartz)라고 불리는 컴퓨터 미디어 그래픽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미국인 아티스트이 "모나리자는 다빈치의 얼굴이다"라는 것을 현대 과학 기술로 증명해낸 것입니다.
제가 읽었던 책에서는 처음에는 부탁받았던 귀족 부인의 초상화를 그렸지만, 이후에 본인이 사후 작업을 더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얼굴이 들어가게 되었을 것이다. 다빈치의 그림을 그리는 특성상 한 작품에 대한 수 많은 고민을 하는 편이니, 사색의 과정에서 그림의 대상이 없이 그려졌을 것이고 결국 자신의 자화상이 된 것이다 라고 분석하더군요.
정확한 사실은 알 수 없습니다. 다빈치는 프랑스, 발 드 루아르, 앙브아즈에 지금 본인의 무덤이 있고, 프랑스의 왕 프랑수와 1세의 총애를 받아서 그의 생의 말년 1517년 이탈리아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프랑수와 1세는 다빈치가 죽은 뒤 그의 작품을 사서, 가지게 되었고 그 때문에 루브르 박물관에 보존하게 됩니다.
<사진 한 번찍기 위해 모나리자를 관람하는 사람들이 많은 루브르>
이에 관련해서 루브르에 대한 소개 컨텐츠를 영상으로 제작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과 피라미드에 대해서 소개하고, 어떤 길로 가야 모나리자에 빨리 도달할 수 있는지 그 길을 만들어 볼텐데요, 2번에 나눠서 제작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영상을 참조해주시고 유익하셨다면 구독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