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연자 Apr 20. 2024

요즘 뭐 먹었어?

연자의 요즘 해먹은 것들


매회 집밥에 진심인 주인공이 시장 안 마트에서 장보고 그것들로 만드는 저녁을 보여주는

일본드라마 <어제 뭐 먹었어?>를 좋아한다.

그래서 나도 소개해보려고 한다.


연자의 요즘 뭐 먹었어?



1.

브로콜리 피자


아주 간단하지만 기가막힌 요리.


- 브로콜리를 삶는다 ( 평소 삶은 후 소분해서 얼려놓으면 파스타에도 넣어먹고 요긴하게 잘 쓰인다)

- 에어프라이어에 종이호일 깔고 피자치즈를 깔고 위에 삶은 브로콜리 올린다.

  이때, 브로콜리를 칼등으로 쳐서 얇게 하면 더욱 바삭하니 맛있다.

- 후추 뿌려뿌려 한 뒤

- 에프에 180도 10분 굽굽 하면 완성


이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뭔가 밋밋하다. 나는 소스가 필요하다 하신다면....



<블랙 트러플 핫소스> 를 쿠팡직구를 통해 구입해서 찍어먹어보세용

완전 신세계!!

컬리에도 팔지만 쿠팡 직구가 저렴합니다


이 소스 하나 사두면 피자 시켜서 찍어먹으면 그자리에서 한 판 순삭 가능




아, 에프에 15분 구우니까 바삭하지만.. 저에겐 10분이 좋았습니다.

기호에 따라 보면서 구우세욤


                    

2. 차지키소스를 활용한 각종 토스트


차지키소스란 일명 그리스 쌈장인데 아주 간단하다.


- 오이를 찹찹찹 채썰어 소금 뿌려뿌려 한 뒤 5분 정도 후에 물기 쫙 짜준다

- 그릭요거트에 레몬즙 1T / 소금 후추 갈갈 / 올리브오일 휘리릭  / 다진마늘 한 스푼 / 딜 허브 취향껏  넣어서 섞어주면 끝


차지키소스 활용은 무궁무진한데 쉽게 말해서 마요네즈 대신 해서 넣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 야채스틱 찍어 먹는 소스

- 포케나 덮밥 소스 (크래미나 명란 같이 해산물 종류에 조금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나만의 생각)

- 피자나 빵에 찍어먹어도 존맛


그러나 나는 집에 갯수를 잘못주문해서 빵이 많아졌음으로 빵에 자주 먹었다.


통밀깜빠뉴에 올려 먹거나




삶은 계란에 마요네즈 대신해서 섞어서

빵 위에 올려서 에그마요빵..? 으로 해먹어도 존맛


여기다가도 핫소스를 뿌려보았는데

갠적으론 여기엔 핫소스보단 그냥 먹는게 더 맛있었다.

차지키소스가 워낙 리프레시 한 느낌이다 보니까

깔끔하게 먹는게 제일 깔끔했움



3. 세계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샌디치 레시피


이건 유튭에서 발견하고 해본 레시피인데 너무 맛있어서 두끼나 해먹어보았다


- 피스타치오를 믹서기에 오래도록 갈면 피스타치오가 걸쭉해지면서 소스가 완성된다

 그런데... 이거 인터넷에 파니까 제발 사서 드세요.

 나의 경우.. 갈다가 믹서기 망가질 뻔... 그냥 사서 드세요. 피스타치오잼 이런식으로 치면 나오더라...

- 빵 양쪽을 굽굽한 뒤에 한 면에 피스타치오 바르고 (이게 밑면으로 와야 한다더라)

- 그 위에 부라타치즈랑 잠봉 올리고 후추갈갈 하면 끝




내가 만든 피스타치오 잼... 너무 잼스럽게 안돼서 나중엔 올리브오일 좀 넣고 갈았다

그러니까.. 다들 사드세요 제발


아무튼 여기다가


부라타치즈에 잠봉 올리면 완성

첫날은 정석 샌드위치로

두번째날은 오픈샌디치로 만들어 먹었다.


(잠봉 색깔은.. 건강잠봉이라 첨가물 안들어가서 저런거임... 저래보여도 맛납니다)


주말 브런치로 손색 없는 음식이니

다들 피스타치오잼 사다가 만들어먹어요^^



그럼 이만



<어제 뭐 먹었어?> 의 주인공은 한 회에 한끼 음식 소개하지만

전 무려 세개나 소개해보았습니다

적다보니 너무 빵식을 많이 먹어서 이제 밥이 먹고 싶네요.

다음엔 밥 레시피로 돌아오겠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여러 가지 꿈에 관하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